한동안 노래를 안하다가
하림의 출국을 작업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연락을 받았네요.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돌아가시니
그 많은 손주들을 다 합쳐도 제가 외할머니 살을 가장 많이 부벼서 그런지 너무 많이 슬펐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장례식장에서 상주들이 해야 할 역할을 제외한
모든 역할을 다 해내고 외할머니를 편히 모셔드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곡의 작업을 마무리하는데
눈물이 많이나서 이어나가기가 힘들었네요.
(눈물 때문이 아니라 원래 노래를 잘하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