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 따르면 이상군중은 먼저 상호 의사 전달이 되지 않는 ‘의사소통의 부재’ 상태에 놓이게 된다. 다음으로는 ‘모순된 행동’을 한다. 야유를 하거나 비명을 덮는 등 도덕적으로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마지막이 ‘경쟁행동’이다. 백 교수는 “예를 들면 반대쪽으로 미는 것이다. 밀집이 높으니까. 이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인데 여기(이태원)에서도 그런 소식이 들렸다”고 했다.
"변명하면 반복하겠단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