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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투우사가 싫어요.
게시물ID : sisa_1213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브가치
추천 : 1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10/31 21:55:09

주의 : 이 글은 부당해고로 멘탈이 바사삭 회복이 안되는 저의 일방적인 견해이니 거르셔도 좋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반박바랍니다. 중노위 신청을 했지만 막상 지노위 판결보자니 심장이 막히는듯 해서 담배피고 씁니다.


1. 이태원 가본 썰.

19년도, 작년 딱 2번 가본거지만 19년도엔 해밀턴 지역이 많이 몰린다고 사전에 숙지한 덕분에 일찍 약속잡고 일찍 파했습니다.

공황초기라서 피한것도 있구요..


작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조기마감으로 7시에 가서 10시반즈음 나왔는데 7~8시 해밀턴 뒷구역은 당시 일반통행으로 1자로 막았습니다만 어기고 나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럴저럭 통제에 다 따라주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사고구역은 서있는 사람은 많되 통제했던거로 기억이 나고.. 이번 사고에 대해선 황망함이 가득합니다.


2. 왜 투우사냐?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발언과 희생자를 조롱하는 댓글을 보면 "투우사"들이 생각납니다.

 

마타도어(Matador) - 사회와 종교를 병들게 하는 흑색선전(黑色宣傳)

당연하다고 여겨지지만.. 엄숙함과 추모만 얘기를 하면 죽은 이들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CPR한 의인들이 앞으로

평생 겪어야할 트라우마가 치유되는 것도 아니라서 추모보단 책임과 처벌에 더 관심이 갑니다.


아시다시피 세월호 사고가 터진지 8년넘었고 해당 관련자들이 처벌을 받았냐?라고 한다면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투우사마냥 진실을 가린채 창을 꽂아 상대방을 갉아먹는 행위들은 늘 있어왔지만.. 당해본(?) 입장으로서도


사람같지 않고.. 사이코패스는 유전적 하자라도 있지 알고도 외면하고 알고도 고의적으로 저지르는 행위는 역겹기 그지없습니다.

추모나 애도는 어차피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기 마련이고 결국은 모두의 부채고 책임자는 벌을 받아야 하지만

과연 벌은 받을지 그것보다 이번 장례식, 트라우마센터 지원만 그치고 국가에서 입을 싹 씻을거 같으며


향후 집회, 시위에 대해 안전의 이유로 린치가 가해질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보수집회 제외)



3.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https://www.yna.co.kr/view/AKR20221031133700053?input=1195m 

이태원 사고 있기전 봉화 광산 매몰로 구조작업이 늦어지고 있는데 다행히(?) 언론보도는 나가고 있습니다.

전 이 매몰사고나 이전에 있었던 중대사고쪽에 더 감정이입이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좀더 오버하자면 이번 사고나

이 사고나 안전기준에 대한 규정과 책임주체를 정부기관에서 나몰라라하는 것이 참사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이전에 예능관인지 자게인지 모르겠지만 반 유머글로 비상구나 비상문 유래에 관한 글을 보면서 

'당연시 했던 기준들은 다 사람들 피값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씁쓸히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사건 사고들이 잊혀지고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든 사고는 일어날 거라 봐서 추모는 앞으로도 안할 거같습니다만

다만 바라는게 있다면 책임자에 대한 합당한 처벌도 추모하는 의미라고 보며 책임자만큼은 처벌했으면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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