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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997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키니야미안
추천 : 19
조회수 : 2515회
댓글수 : 63개
등록시간 : 2022/10/30 03:13:04
사람이 죽었는데 어찌 그럴까싶어요
외국명절 왜 지키냐는 사람들.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데이, 부처님오신날
다 무시하고 삽니까?
외국에서 온 종교도 안믿어야하냐고요
혐오스럽다는건 취향무시하는거고
노는데 환장한 관종이라고 욕하는 것도
사망사고 일어난 데다 할 소린 아니잖아요..
사람 몰리는거 순간이고,
개인이 판단해서 빠져나오기 힘들어요
예로 주말클럽, 스탠딩공연,
출퇴근길 버스나 지하철
크리스마스 명동, 새해 종로..등 가보면..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것도 힘들고요.
강강수월래나 줄다리기처럼
어느순간 힘이 쏠리고 살려고 자연스레
끌려다니고 밀고 밀리고 하게되는건데
사람이 많아서 더.. 저렇게 피해가 크게 발생한거겠죠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이 정도로 심각한줄 모르고
앰블런스 지나가도 괜찮을거라고 여겼을 사람들도 있을거예요
사람많은 클럽에서 싸움나거나 기절하는 일들은 종종 있으니까..
노는게 중요해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사람들은 몇 없다고
믿고싶어요. 제가 그런사람이 아니니까요
앞으로 안전대책도 중요하니.
분석하고 대비해야겠지만
감정적인 비난들. 혐오ㅡ 제재하고싶어서
생각정리 겸 글 남겨봅니다
ㅡ
너나없이 모두가 힘든 삶에서
빛나며 즐겨야할 순간에 죽음을 맞이하다니 너무 불쌍해요
정말. 여담이지만.
세상엔 참담하게 일하다
말도안되는 회사 측 매뉴얼과 대처로..
죽음을 맞이한일이
비교하자면 더 불쌍하고 화날 일 일수 있어요. 하지만
모든 목숨은 다 소중하고 이건.
절대 그들 스스로 잘못해서
죽은일이 아니예요
부디 비난을 멈췄으면 좋겠어요.
잠이 오지 않아. 적고갑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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