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확한 상황은 잘 모릅니다.
군게에서 문재인 후보의 여성정책에 불만이 있기에 뽑지 않는다 다른 후보 찍는다 말하는 상황인거죠?
자신이 가진 표를 자기가 행사한다는데 그걸로 뭐라고 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그런데 말이죠...
군대에 관한 정책은 홍후보가 제일 좋다면 그 사람 찍으실건가요?
저기... 공약만 따졌으면 박근혜도 좋았어요.
예산 반영 안되고 안 지켜서 그렇지...
누군가를 뽑는다는건 기성복을 사는거랑 비슷하대요.
100% 맘에 들면 그건 맞춤복이죠.
저도 군대 다녀온 남잔데... 군게에서 분노하는 부분을 이해 못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뽑고나서 뽑아준 권리로 정당하게 요구하고 싶습니다.
분명 군게분들이 틀린건 아닙니다.
자기권리는 자기가 행사하는거죠.
하지만... 그냥... 공약만으로 다른 선택을 한다면 지키지도 않을 약속하는 박근혜를 다시 뽑는거랑... 다를게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재인 후보라고 다 잘할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본삭금 걸고 쓴 글 중에도 있거든요.
화내도 좋고 그렇지만... 지금은 조금만 참을 타이밍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