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고등어 철이라서 고등어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먼저 고등어도 종류가 있는데요. 고등어, 망치 고등어, 대서양 고등어 3개가 시장에서 유통됩니다.

 

 

이게 정식명 고등어인데요. 시장에서는 참 고등어라고 불립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고등어가 바로 이 고등어입니다.

 

 

이게 망치 고등어인데 시장에서는 점고등어, 점박이 고등어라고 불립니다. 주로 혼획되서 구분없이 같이 팔리곤 합니다. 

 

배의 점을 통해서 참 고등어랑 구분하기 쉽습니다.

 

 

이것이 대서양 고등어입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노르웨이산 고등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국산 외국산 구분하는 것이겠지요?

 

 

사진을 보면 위에가 국산 고등어 밑에가 노르웨이산 고등어입니다. 

 

등에 짙은 푸른색과 선명한 무늬, 그리고 체고의 차이로 초보자도 쉽게 구분 가능합니다. 

 

참고로 체고란 등 부터 배까지 세로 길이를 말합니다. 국산이 더 넓지요.

 

어떤 생선이 더 맛있냐? 라고 물으면 애매합니다. 각자 기름기가 올라오는 시기가 다르거든요. 

 

그리고 국산 고등어는 유통의 문제점으로 선도가 나쁘게 배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 때문에 외려 노르웨이산이 나은 경우도 있지요.

 

 

 

위의 표는 고등어 종류별로 맛있어지는 계절을 나타낸 것입니다. 저때 해당하는 고등어를 드시면 평타는 칩니다. 

 

다만 대서양고등어는 어차피 수입이라 맛있어서라기보단 나머지 두 고등어가 맛이 없으니 상대적으로 낫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이제 신선한 고등어를 고르는 법을 알아야겠죠? 정말 별거 없습니다. 아마 모든 생선이 공통적일텐데요. 

 

눈이 흰색으로 깨끗하고 배에 광택이 나고 아가미가 선홍색이면 신선한 고등어입니다.

 

고등어는 물론이고 눈에 황색이 띄거나 핏기가 고여있으면 잡은지 오래된 생선입니다.

 

아가미는 갈색에서 검은색으로 점점 변하는데 갈색은 구이나 조림용으로 드실 거라면 상관 없습니다.

 

다만 아가미가 검은색이면 그것은 먹지 못하는 것이니 절대 구매하시면 안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가끔 배가 노란빛이 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빛의 반사 때문에 노란빛으로 보이는 건데요. 이것은 싱싱한 것이니 제일 좋은 구분법은 배를 눌러보는 것입니다. 

 

물렁하면 내장이 이미 녹았다는 의미로 오래된 고등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딱 보시면 금빛이나는거랑 금 때가 낀 것이 구분 되실겁니다. 

 

위 처럼 금빛이 은은하게 나면 싱싱한 것이죠.

 

 

 

 

고등어 살 때 주의할 점이 꼭 해동인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고등어 물가 안정을 위해 비축해둔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최장 2년 보관할 수 있는데 제철도 아닐 때 잡은 것들도 많아서 이걸 마트에서 해동에서 냉동 안 한 것인양 속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르고 사면 언제 잡았고 몇년 보관했는지도 모를 고등어를 사게 됩니다.

 

이런 고등어 막상 사러 집에 갔다가 손질하면 상태가 불량이어서 돈만 날리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거의 사라졌지만 해동했다고 표시도 안된 것들이 있습니다. 

 

표시 없으면 사지 마시고 해동이라면은 상태를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