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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에 글 적기 싫은데.. 바이든이면 어떻고 날리면이면 어떻습니까?
게시물ID : sisa_1211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단
추천 : 5
조회수 : 7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09/24 17:40:05

뭐 윤을 비판하는 글이니 올려도 무방하겠지유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로 싸우고 대체 저들은 어떤 쌉소리를 하나? 하고 가끔 듣는 보수쪽 유튜버도 날리면으로 밀고 나가던데

 

이거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가 문제가 아니에요

 

그래 그들의 말처럼 날리면으로 봐도 문제가 많습니다. 발언 자체가 문제가 아니에요

 

1. MBC의 보도 이후의 시간

  MBC가 최초로 날리면으로 보도 한 대통령실의 공식 발표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바이든으로 본다면 외교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인데, 보도 하고 몇시간 뒤에 해명이 있었습니까? 재대로 된 정무 라인이 있었으면 최소한 뉴스 도중에라도 바로 MBC로 연락이 가서 뉴스 도중에 자막으로 정정 안내 및 연락이 갔어야 됬습니다. 근데 그리고 몇시간 뒤에 대변인이 정정을 한다? 외교/안보/홍보등등 이거 바로 잡을 사람들이 그리 없습니까? 간부들이 한국 뉴스를 안봅니까?

 

2. 정치감각 zero

  '날리면'으로 해석하면 이렇게 됩니다. 자신이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서 약속한 1억불을 국회에서 날리면 자신이 쪽팔려서 어떻게 하냐가 되죠, 이거 진짜 대통령 맞나요? 아무리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으로 시작된 일정이더라도, 대통령의 일정인데 자신이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 에 갈것을 몰랐습니까? 아니 1억불 공여를 한다고 약속을 심지어 다수당이 야당인 상황에서 국회와 상의도 안하고 먼저 지르고 봅니까? ....현재 우리나라 외환 상황이 달러를 그렇게 막 쓸수 있는 상황입니까? 그리고 국회가 반대하면 쪽팔려서 어떻하냐고요????????이게 맞습니까? 

 

위에서 말한 그 보수 유튜버는 민주당이 협치를 안해주면 쪽팔려서 어떻하냐로 해석되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아니 가정에서도 큰돈을 쓸 일이 있으면 아내(혹은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고 씁니다, 근데 그 큰 돈을 쓰는데, 국회랑 아무런 이야기가 안되어 먼저 지른 다음에 "국회가 승인을 안해줘서 날리면 쪽팔려서 어떻하냐.."고 말한다고요? 

 

그리고 그게 쪽팔리고 끝날 일입니까? 국가를 대통령이 약속한 돈을 국회가 반대해서 안줬다, 아무런 협의 없이 이야기 한거라. 국회가 반대할지 몰랐다.. 아니 이게 말입니까? 백번 양보해서 갑작스러운 일정이 잡혔고, 기여금을 내야 되고, 그 돈을 내는데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면, 한국 시간으로 밤 늦은 시간이더라도 정무수석이나 보좌진들을 통해서 한국 국회와 조정을 해서 이야기를 해야지 이야기 먼저 하고 "아 맞다 민주당이 반대할수도 있지 반대하면 쪽팔려서 어떻하냐.."이걸 옹호한다고요??????

 

이거 "날리면"으로 봐도 윤석열이 ㅄ인건 변함이 없습니다. 아니 사실 윤석열이 문제가 아니라, 진짜 외교/안보/정무/홍보 수석들 다 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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