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전화하거나 만나면 너무 좋은데요 카톡만 하면 왜이렇게 할말도 없고 어색한지; 저희가 8개월째 아침에는 출근했다 점심에는 점심메뉴 공유 저녁에는 퇴근했다 이 주제로만 얘기하거든여 남친이 저한테 잘 안묻기도 하지만 물어도 제가 취준생이고 맨날 집에만 있어서 딱히 별일이 없어서 할 얘기가 없으니까 늘 남친한테 질문만 하는데 늘 똑같아요 오늘 일은 어떤지 밥은 뭐 먹었는지 그런거요 그러다가 늘 알았다고 화이팅하라고 ㅋㅋㅋㅋ이런 어색한 대화가 전부에요 차라리 이 보고식 카톡 하지말라고 하고싶은데 남친이 원래 카톡 잘 안하는데 그래도 여자친구라고 신경쓴다고 이렇게 노력하는거거든요 어째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