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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명물 납짝만두를 아시나요?
속을 채우는둥 마는둥한,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그것을
껍데기 만두라고 부르십니다.. 기름에 지지면 노그노글
축 처지는 모양을 보고 걸래 만두라고도 해요.
만두는 속맛이라는 말을 허무하게 만드는
“납짝만두”
혹여 다른 지방사람한테 보였다가는 욕먹을지도
모르는 비주얼이지만
한번 맛보면 또 찾게 될것이다.
제 입맛이 기억하는 좋은 질감의 납작만두는
이제 어디서도 찾을 수 없지만 추억은 하나도
바래지 않고 남아 있답니다.그때 교동시장 좌판에서
얇은 만두 가름에 적셔 야들야들하게 부쳐 주셨던
아지매, 자신의 메뉴에 자부심 대단한 반월당 미성당
삼촌, 반고개 무침 회, 그리고 여고 학교옆 …
이것은 제 소울푸드 입니다.
레시피 영상 여기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