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나와 같은 그녀들을 보며 

당혹감이 느껴졌다 

순간 ! 나를 보던 인부들의 모습이 스치며

깨달았다

여긴 이미 오염되었구나

집이 어려워져서 이사를 싼곳을 찾는다는 것이

이곳이라니......


이빨바이러스는 아프고 조금 충동적이 될뿐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따로 격리를 하지 않는다

나는 내 당장의 문제에 이 동네를 떠올리지 못했다

당연히 치료제는 있다

하지만 너무 비싸서 중산층 이상이 아니면 따로 치료를

할 수없다. 

아마 k씨는 치료를 받겠지


이곳의 문제점은 하렘가의 거리다

충동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 '하렘'

하렘을 지나야 원래 살던 곳으로 갈수 있다

하지만 돌아서 가기엔 너무 위험하다 사람들이 가장 혐호하는

모습이니....도착 전에 죽을지도 모르지

이곳은 격리아닌 격리상태인 것이다 

아예 하렘가의 여인으로 살다 도망칠 수 있다고 들었지만

확실치는 않다 

마약도 술도 마취도 가능한 곳이어서 장기매매까지 가능한

곳이니 도망치는게 쉽지 않는 것이 당연하겠지

그래도 나는

나가면 남은 돈으로 어떻게든 치료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나가야한다 


K씨와 연락만 닿는다면....조금은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만

K씨의 휴대전화가 내게 있다 

휴.....숨을 고르고 생각을 해야해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