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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02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검복지
추천 : 0
조회수 : 7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8/28 08:58:38
이리저리 자투리 공간을 막아서 여러개로 나뉜집
하지만 가난한 우리에겐 벽이 있고 지붕이 있다는것이
큰 위안으로 다가왔다
안심이 되자 통증이 더 크게 느껴졌다
거울을 보니 내 혀에 가시들이 이리저리 박혀있었다
빼고 또 빼내었지만 사라지지 않았다
내가 꿈을 꾸는 걸까?
K씨에게 말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빼라고 대꾸했다
생각해보니 그도 이집의 끈적임이 기분 나쁘고 무서웠으리라
계속 빼내어도 생기는 가시에 병원에 가기로하고
동이 틀때까지 기다렸다
어느 순간 이었을까
나는 k씨의 손을 물고 있었다
황당한 표정의 그
그리고 아프다면서 혀를 길게 내밀고 가시를 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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