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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기부의 날 실천-핵발전 탄소중립? 생명을 구하는 연대의 손길을
게시물ID : sisa_1209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눈
추천 : 0
조회수 : 5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8/27 16:43:01
작년 서울시 환경수호 기사단으로 카드 뉴스를 제작하면서 생각지 못한 정보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커피 만든 원두 99.2%는 찌꺼기로 남는 데 자원화하지 않고 매립하면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34배 많은 메테인이 발생하고 갯벌 생태계는 숲보다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합니다.

 

우리나라는 고온 다습한 아열대 기후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최근 강수량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빗물받이 청소가 미흡해 침수 피해가 심했고 구조 신고 150분 후에야 실질적 구조 작업이 이루어져 가족 모두 숨지는 참사도 발생했습니다.

핵 발전으로 탄소중립?

닥쳐올 기후 재앙과 적자 무역을 피하려면 친환경 재생 에너지로 시급히 전환해야 합니다. 핵발전은 재생에너지(RE100)에 조건부로 포함되었지만, 결코 친환경 에너지가 아닙니다.

핵발전은 수백 톤의 냉각수가 필요해 해안가에 건설됩니다. 울산에 위치한 신고리 3, 4호기는 냉각수 온도가 31.6도로 상승시 핵발전을 중단하도록 설계했지만, 해수 온도가 상승하니 3도 올려 발전을 지속하려 합니다. 이 이 지역에 4기를 더 건설하고 있는데 가동되면 해수 온도는 더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핵 발전소는 총 24기가 운전 중이라 초당 1,680톤의 해수를 냉각수로 사용해 7도 높여 바다에 온배수 합니다. 이로 인해 바닷물 온도를 직접 상승시키면서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는 방출되고 바다는 산성화됩니다.

이러한 진실을 숨긴 핵발전은 기온 상승의 악순환을 일으켜 결국 냉각수 문제로 가동을 멈춰야 할지 모릅니다. 이미 핀란드, 스웨덴, 독일은 우리처럼 기준 온도를 올리기보다는 핵발전을 멈추거나 가동 시간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상반기 핵 발전량이 역대 2번째로 많았습니다.

해수 온도 상승은 홍수와 가뭄, 산불을 일으키는 원인이며 해양 식량의 생산도 줄입니다. 양심은 묶어 두고 편리함과 이윤만을 추구하는 인간에 의해 지구 생명체는 멸종위기에 처하고 있습니다. 빙하가 녹아 어린 황제펭귄은 바다에 빠져 죽어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하루빨리 실현하지 않는다면 부산과 인천부터 바닷물에 잠길 것입니다. 환경 수호는 미래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동시에 국토를 수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환경수호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비를 줄이고 자원 순환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또한 육류 특히 소고기 섭취를 줄이는 것도 환경수호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채식을 생활화한 분들은 지구 애가 넘치는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자연에 방치된 플라스틱은 과일과 채소, 사람의 혈액에서도 검출되었고 체내의 미세플라스틱은 염증성 장 질환과 최근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가속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구구 기부의 날 실천은 위와 같이 핵 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원이 아님을 알리면서 지구온도 상승을 조금이나마 늦추기위한 연대의 손을 내밀어 보고자 합니다.

1 고장 난 우산 해체해서 분리배출하기

제 어릴 적에는 무딘 칼을 갈아 주고 우산도 고쳐 주는 분이 동내에 오곤 했는데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렸네요. 고장 난 우산의 재료들이 다시 쓰일 수 있도록 해체 작업을 했습니다. 손잡이가 분리되지 않는 철 우산대 라면 분리하지 않아도 재활용 가능합니다.

 

 

 

 

 

1.jpg

해체한 우산과 <두눈체 -환경수호>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 무상으로 우산을 고쳐주는 구가 있습니다. 서초구 성동구 동대문구 계양구 등 각 지역의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문의해 보세요. 가위와 칼도 갈아 주는 곳도 있습니다. 고장난 것을 버리지 않고 보수해 쓰는 것도 새로운 개념의 찐 보수주의가 아닐까 합니다. 또 다른 구에서도 수리해 주는 곳이 있을 것 같은데 아시면 공유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구매 후기로 친환경 판매 요청하기

<신체온>작품 제작을 위해 주문한 상품의 크기에 비해 배송용 비닐이 너무 커 친환경 판매를 부탁드렸습니다. 

 

 

구매 후기로 친환경 판매 요청

 

3 스팸메일 보관기간 단축 및 다크모드 사용하기

손끝으로 연결된 디지털 세상을 유지하는데도 엄청난 탄소를 배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디지털 자료는 삭제할 데이터 선별이 참 어려운 거 같습니다. 각자 사용하는 스팸메일 보관 기간이라도 줄여 두면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 네이버와 지메일은 30일이 최단 기간이라 한메일 사례를 적시해 더 단축 할 수 있도록 건의했습니다.

 

그리고 눈의 피로와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는 다크모드를 PC에서도 사용하길 권합니다. 다크리더☚ 로 가시어 브라우저 별로 다운받아 사용하시면 됩니다.(게시물 올릴 때는 일반모드로 사용)

 

PC로 접속해야 스팸 메일 보관 기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한메일

 

 

4 무포장 판매 요청하기

몇 달 전 바나나를 일회용기와 재활용이 불가한 랩으로 포장하고 있는 분에게 포장 안 된 것을 가져갈게요 라고 말하자 포장된 것이 더 크고 좋다고 하셔서 그만 포장된 것을 사고 말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크다는 말에 마음 바뀐 선택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다시 방문한 마트에서 바나나를 포장하고 있는 분이 보았습니다. 맘속에 맴돌았던 말을 '용기' 내어 '용기'를 제거하고자 꺼내었습니다.

 

“저기 건의드릴 것이 있어서요”

“환경을 위해 포장은 하지 않고 판매하면 좋지 않을까요?”

“나중에 미세플라스틱 되어 우리가 먹을 수도 있고…”

이렇게 말씀드리니 "물러져서 안 돼요"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포장하지 않으면 판매 비용도 줄일 수 있으니 한편에 ‘환경을 위해 무 포장’이라고 붙여 놓고 무 포장 바나나도 판매하길 권했지만 별말씀이 없었습니다.

이런 내용을 지역 커뮤니티에 올리니 마트 입장의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포장 전의 바나나를 다 사서 직접 판매 하라며 "오지랖은 지붕아래에서만..." 이라는 댓글이 맨처음 달렸습니다. 그리고 "포장하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는 분, 임금 노동을 하는 분에게 건의하지 말고 메니저에게 건의하라는 의견도 남겨 주었습니다.

직접 행하는 분이 필요성을 느껴 바꾸면 좋을 텐데 관리자분에게 기부의 날도 알리면서 소량을 무 포장해서 판매해 보고 반응이 좋으면 늘려나가시길 요청해봐야겠습니다.

 

일회용 용기와 랩으로 포장하는 바나나

 

지구 온난화로 인한 참사와 침수 피해는 쓰레기를 거리에 버리는 것과 같이 편함에 길든 비환경적 생활 습관이 나비효과 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습관을 거슬러 환경수호 위한 작은 실천들을 함께 해 나간다면, 멸종위기에 처한 펭귄을 구조하는 것이며 이는 미래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복 짓는 실천일 것입니다.  

결국 나를 위한 손끝 실천.

 


 

 

삼삼, 육육, 구구, 기부의 날을 맞아

각자 나름의 기부를 실천 해 보면 어떨까요?

매년 3월 3일, 6월 6일, 9월 9일은 자신의 재능이나 시간을 이웃과 나누는 날로 정해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기부의 날이 있는 주말에 실천해도 좋습니다.) 이날들은 축산업에서 육류 소비를 늘리고자 지정한 날이지만 실천한 기부에 관해 얘기 나누며 보람찬 마음으로 육고기나 대체육을 즐기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합니다. 

 

기부의 날 쯤에 나름의 기부를 실천하고 공유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동참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실천한 기부 인증 사진을 올릴 때 #기부의날실천 #절대적가치나눔 #삼삼데이 #육육데이 #구구데이 #나눔의기쁨 등의 해시 태그를 달아 공유해주세요. 함께 해 주시는 분들에게는 두눈프로젝트 기념품인 <행복영원>우표와 <당신의 마음이 예술입니다> 금속 스티커, <마음을 두 눈으로 듣다> 엽서를 보내 드립니다. [email protected] 혹은     메시지로 주소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 그리고 꿈

정신이든 물질이든 나눔은 우리의 삶을 긍정적이고 풍요롭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특히 누군가의 꿈을 위해 도움 준다면 더 많은 이가 꿈을 이루며 사는 행복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나눔은 현재와 미래 사회의 희망이며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기부의 날을 통해 기부 씨앗이 퍼져 각자의 삶 속에서 자라나길 희망합니다.

 

 

누구나 넉넉한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손톱 기부를 소개합니다.

 

신체온 온도 장치 및 상징색손톱 작업-두눈프로젝트_1분30초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그들에게도 손톱 기부를 권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재앙과 인종 혐오 범죄는 인류는 공동체라는 인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인종과 무관하게 비슷한 색을 띠는 손톱을 세계인이 기부해 준다면 '인류는 하나' 임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예술품도 탄생할 수 있습니다. (English 中國語 日本語 Deutsch또한, 원조 없이는 살기 어려운 나라의 국민도 손톱 기부를 통해 기부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두눈에게는 손톱 한 조각이 쌀 한 톨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삶의 흔적을 보내주시는 분들 또한 두눈프로젝트 기념품을 DREAM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일을 해나갈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다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참고로 발톱은 기부받지 않으며 자신을 상징할 수 있는 색이 칠해진 손톱, 노동의 부산물이 낀 손톱, 초승달 모양 손톱, 손톱 가루, 평소 자르는 작은 크기의 손톱도 좋습니다. 쥐에게는 절대 먹이지 않으니 안심하고 보내주세요.

 

신체온 작품 구상안과 전시 일정

 

기부자 자신의 상징색이 칠해진 손톱을 9월달 안으로 보내주시면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리는 <우정과 환대의 예술제> 에서 찾아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9.jpg

8월26일 부산에서 이유상 환경문화연합 대표님이 구구 기부의 날을 맞아 보내 주신 삶의 흔적 

 

 삶의 흔적 보내실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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