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상은 상당히 쇼킹하네요. 네 좀 많이 쇼킹합니다.

오피니언 리더 단계의 논조를 만들어 내는 위치에 있는 분이 이런 과격한 발언을 하는 거는... 음 유시민 작가님도 차마 하지 못 해 입술까지 걸쳤다가 억지로 삼키는 건 여러번 봤지만 전우용 교수님이 먼저 터트릴 줄은 몰랐네요.

뭐 현실이란 건 언제나 변하기 마련이니...

암튼 대선조차 가장 다이나믹한 시기를 몇 번이나 보내본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한 번의 실수는 실수가 맞습니다.

근데 몇 번이나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어떤 생각을 해야 할까요? 

70년 전 할아버지 할머니가 억울하게 개죽임을 당했어도 그 후예들에게 권력을 실어 주고, 나라 살림 거덜내서 해외에서 돈 빌려 오는 댓가로 자기 자식 손자의 일자리를 개박살 낸 사람들에게 권력을 실어 주고 몇 백억 빼돌릴려고 국부 수 백조원을 태워서 출산율을 돌릴 시간을 날린 사람에게 권력을 실어주고 

예를 들자면 끝이 없지만, 몇 번을 속아야 속았다고 인정을 할까요?

아니 속고나 있다는 감각이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전 이 사람들 안 달라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무능하냐 아니냐 이전의 문제예요

아무리 유능해도 변하지 않는 30%는 변하지 않는 상시 위기 상황을 만들어 내고 이 30%를 기반으로 언론 탈을 쓴 기생충들이 죽지도 않아요 

그런데 만악의 근원인 30% 욕 하는 것조차 미친/놈 취급이었는데 참 속은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