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안녕하세요 올해 36되는 직장인이에요!
스무살때 공무원 준비하고 자격증 준비하고 어영부영 살다가 정신차려서 국비지원 교육 1년 받고 31에 이업계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A회사)
그렇게 월 130으로 시작해 160~170 정도 받으면서 첫 회사 A에서 2년 정도 일하다
(B회사)
다른 회사 B의 제의로 연봉 3천100에 이직하게 되었고 연봉도 연봉이지만
더 많은 경험과 성장을 기대로 이직하게 되었고 결국 이래저래 하다 1년 후 퇴사하게되었어요..
(퇴사 사유는 해외에서 근무했는데 코로나 때매 1년동안 한번도 한국에 못오다 공항장애가 생겼어요)
(C회사)
그리고 첫회사에서 알게되었던 팀장님이 작은 사무실
오픈해 들어가 3개월 일하고 퇴사하고 1~2달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퇴사 사유는 사무실 분위기가 저와 너무 안맞았습니다. 저와 대표인 팀장님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워라벨을 너무 중시했어요
퇴사하고, 워라벨의 존중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D회사)
또 다른 팀장님이 오픈한 회사(D회사)에 들어가 또 다시 3개월 정도 일하다 퇴사했어요 이때 연봉이 3400입니다.
(퇴사 사유는 많은 성장을 약속했지만 근 3달 동안 혼자 아랫일을 매일 새벽 3~5시까지 일하다(아침에 퇴근도 많이했어요)
이럴거면 이 일로 프리랜서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퇴사하게되었어요)
(프리랜서)
프리랜서로 7~8개월 정도 운좋게도 일이 끊인적 단한번도 없이 쉬는 날 거의 없이 매일 밤낮으로 일해서 월 일천씩 벌었습니다.
(E회사)
프리랜서 기간동안 매일 같이 같이 일해보자고 하는 혼자 일하고 계시는 팀장님이 계셨는데 이를 E회사라 할게요
2시간 거리를 차타고 오셔서 밥을 사주시고 매일은 아니여도 자주 전화 주시고 안부 물어보시는 서글서글한 팀장님이에요
그런 그분의 설득이 4~5달 정도 되었을때 결국 올해 6월 쯤 같이하기로 결정하게 되었고 전 평소 같이 혼자 외주일을 하고 있었어요
(F회사)
전에 다니던 C회사의 대표인 팀장님이 아시는 지인(F회사)이
같이 일해볼 프리랜서를 구한다고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워낙 실력있었던 분이라 외주일 받으면서 견적을 떠나서 많은 걸 배울 수 있겠다 하여 미팅아닌 미팅 때, 잘보이려 했고
감사하게도 저란 사람을 잘봐주어서 같이 일해보자 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프리랜서가 아닌 스타트업 회사에
유치할 순 있지만 2인자, 모든 기술과 많은 것들을 알려줄 수 있는
그런 자리의 직원을 구하는 거였죠.
여기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는데.
결국 전 E회사 팀장님과 F회사 팀장님께 현재 상황을 모두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F회사의 팀장님이 실력이 워낙 좋아서
F회사에 가고 싶다 말하며 결국 E회사 팀장님을 배신을 하고 F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연차를 지나 많은 연봉의 인상을 약속하시면서 첫 연봉은 3600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E회사 팀장님이 부른 연봉이 4500이에요)
약속한 걸 어긴 저인데도 E회사 팀장님은 또 다시 서글서글하게 언젠가는 같이 일할 날이 올 것 같다하여
좋게 좋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F회사에서 3달 정도 일하고 있는 시점에 E회사 팀장님이 한시간 거리를 오셔서 같이 저녁밥을 먹게 되었어요
이때, 해주신 제안이 너무 감사하면서도 너무 힘들어지는 상황을 혹은 너무 중요한 상황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E회사의 조건)
사장과 직원의 관계를 넘어서 같이 파트너 식으로 존중하며 신입 면접도 저에게 많은 부분을 맡길 것이라 하시고 추후의
사업확장 및 동남아 지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저를 적극적으로 밀어준다 해요.
연봉은 5400으로 F회사의 연봉(3600)의 50%인상에다 프로젝트 별 인센티브,
여러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만 그중 핵심적인 프로그램을 F회사는 2~3년 뒤에 가르켜 주기로 하였고
E회사의 팀장님은 매 프로젝트마다 바로 알려주기로 했어요.
두 회사 모두 모든 식비나 커피 등 복지조건은 동일하구요.
업무량과 스트레스, 난이도, 워라벨 조건도 F회사가 100이라면 E회사는 4~60정도 될 것 같아요
(프리랜서 때 프리랜서로 E회사 팀장님과 보름정도 한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해봤어요)
(F회사와의 관계)
조건만 봐서는 바로 이직이 맞을 것 같지만 3달 동안 같이 일하며 정든 F회사 팀장님입니다.
이분도 정말 신중하게 술면접까지 진행하며 같이 오랫동안 일할 2인자를 뽑는 것이였고 4~5명 중에 저를 뽑아주신 것이였고
정말 잘해주세요. 부유하지 않은 집안에서 혼자 모든 시간 견디고 성장해오신 멋지신 분입니다.
나이 먹다보니 친구들과 다 멀어지고 거의 옛회사 꼰대처럼 일만하고 살아서 같이 일할 사람을 가족같이 생각하고
일하는데 두분다 너무 좋으신 분들이고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지 너무 어렵네요.
E, F 회사 모두 다른 직원이 있는게 아니라 두분다 한명입니다. 여기서 제 몸은 하나라 결정해야 하는데 혹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많은 의견,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