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며칠전 글 올렸던 오유징어예요 언니는 비록 하루지만 장례를 모두 치루고 엄마와 나 단둘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전 한번도 집에 혼자 있거나 방에 혼자 자거나 해본 적이 없어서 많이 허전해요 엄마도 모든 과정이 꿈같다고 말합니다 저희 언니는 6명에게 행복을 주고 떠났어요 살집도 있는 편에다 밥도 제대로 안챙겨먹고 옛날에 항암치료를 받아서 속이 다 문드러지지 않았을까 걱정 많이 했지만 언니는 우려했던 것과 반대로 건강했나봐요.. 댓글을 보고 정말 많은 위안을 받았어요 고마워요 다들 지인분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었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오신 엄마 친구분들도 힘이 되주셔서 고맙고 회사 대표님도 모든 사실을 알고 계시면서도 제가 직접 말할때까지 기다려주셔서 많은 힘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심지어 엄마와 같이 자주 가던 한의원 의사분도 위로가 된 듯해요 정말 다들 감사해서 어떻게 말씀을 전해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비록 언니는 없지만 위축되지 않고 바쁘게 살아가려고 해요 계속 미루던 운동도 시작하고 술도 조금만 마시고 엄마랑 같이 심리치료도 받으려고 해요 아직은 많이 공허하고 우울하지만 차차 괜찮아지리라 믿어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긍정적이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