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때문에 마↗니↘놀→라쬬~?
조금만 보시면 왜 이런 제목을 붙였는지 아실겁니다!
오늘의 동물은 거니슨 세이지 뇌조 입니다.
닭목-꿩과-멧닭속-뇌조종의 동물입니다.
암컷은 평범한 뇌조처럼 생겼습니다만 수컷은.....!
딱히 설명할 단어가 없죠.
수축, 팽창하면서 소리를 내구요! 암컷에게 구애할때 쓰여요.
구애의 춤을 추는 새들이 주로 그렇듯이 암컷보다 수컷이 크고 화려하답니다.
가슴의 뽕알에 가려지기는 하지만
화려한 꼬리깃털과 뒤통수에 나있는 긴 장식깃털도 주요 특징이에요!
'안녕 이쁜이?'
이렇게 마음에 드는 암컷을 만나면.....
광란의 춤사위!
매년 봄에 찾아오는 번식기에 거니슨 세이지 뇌조 수컷들은
암컷 앞에서 꼬리깃털을 쫙 펼친 채로 구애의 춤을 춰요.
가슴의 공기주머니는 수축 팽창시키면서 독특한 소리를 내요.
구애를 받아들일지 말지의 선택은 암컷의 몫이랍니다.
새끼는 25~27일정도면 부화하며
생후 몇주가 지나면 간단한 비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큰다고 합니다.
산쑥지대에서 주로 곤충을 잡아먹으며 살고 계절에 따라 식물의잎과 싹, 꽃봉오리를 먹고 산데요!
안타까운 것은 거니슨 세이지 뇌조는 미국조류연맹(American Ornithological Union, AOU)에 의해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심각한 멸종위기 동물 10 종 중 하나로 지정되었어요.
또한 ‘절멸 위기종 보호법’ 에 따라 미래에 보호 되어야 하는 동물 후보 목록에 등록되었구요.
수많은 보호 계획과 조치에도 불구하고, 세이지 뇌조는 심각한 멸종 위험에 처해 있다네요....
이런 위험에 처하게 된 이유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급격한 발달로 인한 도시화와
인구증가로 인한 농업부지의 필요성 때문에 서식지를 빼앗기고 있어서에요 ㅠㅠ
과거에 비해 9%도 되지 않는 서식지만이 남았다고 합니다....
거기에 더해 개채수는 여덟 개체군에 5천마리도 채 남지 않았구요.
개체 종류에 따라 백여마리도 안남은 종류도 있다고 합니다.
가까운 미래에 멸종할 수 있는 동물이라네요.
인간의 발전과 야생동물과의 공존....
반드시 생각해봐야할 문제 같아요.
이상 가슴에 남자다움을 품은 새!
거니슨 세이지 뇌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