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1/0004067094?ntype=RANKING
언뜻보면 그럴싸합니다.
그런데....
집주인들은 가만히 있을까요?
빚을 내서 실거주를 하는 집주인들은 이자부담이 늘어나겠지만, 임대를 준 집주인들은 그냥 임대료를 올리면 그만입니다.
상한선을 5%로 제한시켰다고 한동안 난리가 났죠?
그리고 법은 그렇지만 현실에서 과연 얼마나 제대로 지켜졌는지는 좀 의심도 되구요.
그동안 전세를 주었지만 은행 이자가 낮아서 월세로 전환한 집이 많습니다.
월세를 더 올리면 그만큼 집주인으로서는 크게 아쉬울 것이 없어집니다.
또,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서 전세를 사는 사람들도 있죠.
이 역시 집주인이 2년이 지난 다음에 전세를 올리면 됩니다.
집주인의 입장에서는 이자 오르겠다~ 전세금 더 올리면 예치금이 늘어날 수 있으니 더 좋죠.
이러나 저러나 빚내서 집을 산 실거주자들의 부담도 늘어나지만 실제로는 세입자들의 부담이 더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빚내서 집을 사는 것이 꼭 집값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죠.
월세로 나가는 돈과 대출받아서 집을 산 후 금융권에 내는 이자를 함께 고려했을 때
결국 대출이자가 월세보다 더 싸기 때문에 집을 구매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농담삼아서 이런 말을 하죠.
우리집 주인은 농협이야, 우리집 주인은 우리은행인데~~
결국!
대출금리가 올라간들 전세나 월세같은 임대료가 더 올라서
'이럴바엔 그냥 집을 사고말지. 대출 이자가 더 적겠다.'라는 심리와
'집을 사고 나면 오를 가능성이 더 높다'라는 심리가 같이 작용하죠.
금리가 오르기 때문에 집을 구매하기 꺼려한다는 위축심리는....
그냥 전문가라는 양반들이 뭐라도 말을 해야하기 때문에 떠들어대는 하나마나한 소리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