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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르니까 집을 안 산다고?? 진짜????
게시물ID : freeboard_1991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ico
추천 : 4
조회수 : 92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2/06/21 09:00:38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1/0004067094?ntype=RANKING

 

스크린샷 2022-06-21 오전 8.37.51.png

언뜻보면 그럴싸합니다. 

그런데....

 

집주인들은 가만히 있을까요?

빚을 내서 실거주를 하는 집주인들은 이자부담이 늘어나겠지만, 임대를 준 집주인들은 그냥 임대료를 올리면 그만입니다. 

상한선을 5%로 제한시켰다고 한동안 난리가 났죠?

그리고 법은 그렇지만 현실에서 과연 얼마나 제대로 지켜졌는지는 좀 의심도 되구요. 

그동안 전세를 주었지만 은행 이자가 낮아서 월세로 전환한 집이 많습니다. 

월세를 더 올리면 그만큼 집주인으로서는 크게 아쉬울 것이 없어집니다. 

 

또,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서 전세를 사는 사람들도 있죠. 

이 역시 집주인이 2년이 지난 다음에 전세를 올리면 됩니다. 

집주인의 입장에서는 이자 오르겠다~ 전세금 더 올리면 예치금이 늘어날 수 있으니 더 좋죠.

 

이러나 저러나 빚내서 집을 산 실거주자들의 부담도 늘어나지만 실제로는 세입자들의 부담이 더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빚내서 집을 사는 것이 꼭 집값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죠. 

월세로 나가는 돈과 대출받아서 집을 산 후 금융권에 내는 이자를 함께 고려했을 때

결국 대출이자가 월세보다 더 싸기 때문에 집을 구매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농담삼아서 이런 말을 하죠. 

우리집 주인은 농협이야, 우리집 주인은 우리은행인데~~

 

결국!

 

대출금리가 올라간들 전세나 월세같은 임대료가 더 올라서 

'이럴바엔 그냥 집을 사고말지. 대출 이자가 더 적겠다.'라는 심리와

'집을 사고 나면 오를 가능성이 더 높다'라는 심리가 같이 작용하죠.

 

금리가 오르기 때문에 집을 구매하기 꺼려한다는 위축심리는....

그냥 전문가라는 양반들이 뭐라도 말을 해야하기 때문에 떠들어대는 하나마나한 소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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