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 6분할(六分割) 메모지 만들기
메모지라는 것이 꼭 필요한데,
꼭 찾으면 없는 경험이 있다.
그리고, 대충 종이 잘라서 모아 놓으면
메모지 크기가 제각각이 되면서
자료 정리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메모지를 어떻게 만들까 한동안 고민을 했다.
A4 이면지 같은 것이 아무래도 생기기 쉬우니까
1. 일단 A4 이면지를 가지고 만들어야 한다.
2. 일정한 규격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두 가지 큰 틀을 잡았다.
그러던 어느날 보니
우편물로 오는 A4지는
3단으로 접어서 봉투에 넣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걸 보고 아하!!! 하는 방법적 깨달음을 얻었다.
3번 접힌 A4 이면지가 있다는 가정하에,
좌측 A4 이면지(紙)를 보면
보라색 점선 부분은
우편물로 올 때 보통 접혀오는 부분이다.
우측의 A4지에서 주황색 선은
가상의 정중앙선으로
우리가 앞으로 접고 자를 부분이다.
그래서 저 이면지를 우측의 그림처럼
주황색으로 표시된 정중앙선을 따라 세로로 접어준다.
A4 전체폭은 210mm 이다.
이걸 주황색 세로선을 기준으로 둘로 나누면
폭은 105mm가 된다.
원래 A4지(紙) 전체높이는 297mm 이다.
3단으로 접혀 있으니
3으로 나누면 한칸 높이는 99mm이다.
(보라색 점선으로 나뉜 한칸의 높이다.)
그런데,
한칸 높이는 삼단으로 접혀올 때는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
이 높이가 많이 부정확하면 새로 접어주면 좋겠지만
대충 맞으면 보라색 접힌선을 따라서 그냥 잘라서 쓴다.
그래야 일이 쉽다.
이렇게 하면 A4에서 6장의 메모지가 나온다.
이것을 A4 육분할(六分割) 메모지라고 명명했다.
줄여서 아.육.메.
위에서 이미 접혀서 온 3분할된
한칸 넓이는 부정확할 수 있는 반면
6분할 메모지의 한칸 높이는
210mm의 절반을 접는 것이라서
거의 일정하게 105mm로 자를 수 있다.
폭은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높이 105mm가 동일하니까
이 105mm를 기준으로 정리를 해서
메모지를 묶는다.
이렇게 해서 메모지를 통에 넣거나,
집게로 집어두었다가 쓰면 된다.
메모지를 모을 때
초록색 “선” 테두리쪽으로 모으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사람이 접어서 사람이 자르는 면은 울퉁불퉁하다.
그에 반해 초록색 & 하늘색 면은
기계가 자른 부분이라서 아주 반듯하다.
이때 초록색 부분이 윗면이 되도록
메모지를 모아준다.
그러면 당연히 가운데 절단면이
오렌지색이 아래로 온다.
본래 접혀 있었던 보라색 점선부분 과 하늘색 면이 양 측면이 된다.
메모지를 상자나 집게 없이
간단하게 보관하고 싶으면,
메모지 초록색부분에 본드를 발라서 떡제본을 한다.
떡 제본은 종이 한면에 본드를 붙여서
책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때 초록색면은 기계가 자른 부분이라서 반듯해서
본드가 균일하게 잘 칠해진다.
본드는 목공용풀 이나 오공 본드, 돼지 본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參考 ;
Memo 紙 측면에 표지(marker)를 넣으면
메모할 때 메모방향의 실수를 적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