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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2년 대선과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을 지지하였습니다.
게시물ID : sisa_1205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런병맛!
추천 : 0/4
조회수 : 127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2/06/03 23:56:17

이재명이 2017년 당시 대통령 경선 후보로 나왔을때.. 저는 이재명의 독단적인 행보로 지지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실제로 제가 이재명이 아직은 대통령감이아니였다고 한 생각한건 아래와 같습니다.


1. 아직 시장과 도지사직만 수행해왔기에, 정치적 감각이 없다.
-> 국회의원도 안해봤고, 정부 요직도 해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재명은 아직 대선후보가 될 수준이 아니였다.
-> 문재인은 노무현대통령의 사회수석을 한적도 있었고, 비서실장.. 그리고 그 이후에 국방위를 하면서 정치라는걸 체득하고 있었다.


2. 정치적으로 대권을 잠식할 사람이 되려면, 적어도 당대표는 한번 해봐야 한다
-> 문재인은 당이 쪼개졌어도 인내하고 사람을 만나가면서 결국에는 당을 지켜냈다. 그러므로 그러한 인내력은 정치 지도자라는 직책에서 필수 패시브 스킬과 같다. 그리고 사람을 다룰줄 아는 스킬을 체득해야한다.


3. 사람을 다룰줄 알려면 국회의원이 되어서 진짜 동등한 사람을 겪어 봐야한다.
-> 시장과 도지사 만으로는 사람을 다루는 스킬을 익힐 수 없다. 진정으로 부딪쳐야할 것은 자신과 동등한 사람(국회의원) 이고, 그로 인해 더욱더 사람을 위한 정치를 하게 될 것이다.

이상 3가지였습니다.

그때 당시 문재인은 2012년에 대선 패배 후, 칩거.. 그리고 그 이후 김한길과 안철수가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얼토당토 않는 당을 유지하고 있었고, 수박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김종인이 비대위로 잡다가... 다시 문재인의 복귀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개정... 그리고 나서 당대표가 됨과 동시에 인내와 고통을 감내했었죠.

진짜 개혁적인 인물이라는거... 이재명은 그 뒤에 알았고요.

중요한건 진짜 정치라는걸 해보려면 단순한 도정만으로는 어렵다는겁니다. 이낙연이나 그런것들은 진짜로 정치를 해본적도 없고 그냥 자신만의 세력만 불렸었다는걸 이미 180석일 때의 행보를 보면 잘 알수 있죠.

이제 이재명은 국회의원이 되서 단순한 도정경험이 아닌 실전형 정치인으로 한번 더 변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행동을 바라보면서 다시한번 이재명을 재평가 하면 되고요.

당대표를 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국민들의 지지자와 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 들은 다른 생각을 가질거 같아서 매우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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