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인싸 바둑대표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696209&s_no=1696209&page=2
라고 하는 글이 베스트에 올라가서,
조치훈 9단에 대한 글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웃는 모습이 정말 소탈하지요? ^^
이분의 기록은 일본 바둑 최연소 입단이 유명하죠.
(지금은 藤澤(등택)이라는 여성 기사에 의해서 깨져서 남성 최연소 입단입니다.)
만 12세가 되기 전에 프로 바둑에 입단하셨죠.
이분은 趙(조)씨로 曺(조)씨인 조훈현과는 다른 성씨입니다.
사실 발음도 달라요 --;; 하나는길게 발음하고 하나는 짧게 발음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분의 삼촌은 조남철 9단으로
예전에 바둑해설은 이분이 다 하셨죠.
이분이 일본에서 바둑을 배워와서 우리나라에 꽃을 피웠죠.
이분이 조카가 바둑을 잘하니까 일본으로 바둑유학을 보냅니다.
그래서 조치훈이 일본에가서 최연소로 프로기사도 되고
20살 때 부터 우승을 쭉쭉 쭉 합니다.
조치훈이 한참때는 우리나라에 초대받아오면
다면기라는걸 했는데.... (그때 다면기를 티비에서 첨 봄)
아마추어들이 열댓명 쭉 앉아있고 각각 바둑 판을 앞에 두고 앉아 있으면
조치훈이 가서 1번 하고 한수 두고,
2번으로 옮겨가서 한수두고,
3번으로 옮겨가서....
마지막 으로 가서 한수두고,
다시 1번으로 가서... 한수두고....
이런 것도 했고,
참고로 이런 식입니다 여려멍 앉아있고 한명이 돌아가면서 두는...
https://www.joongang.co.kr/article/1632544#home (앗 기사가 있네요)
일본에서 오래 살아서 한국말은 살짝 어눌하지만,
국적도 아직 한국을 유지하고 계시고 그렇죠.
이분이 가장 유명한 것은 이 사진입니다.
휠체어에 앉은 것이 조치훈 9단.
기성전 결승대국을 하는 와중에 교통사고가 나서....
사람들이 다 ~~~ 기권패할줄 알았더니,
저상태로 나가서 2:4로 지죠.
졌는데 오히려 --;;;
우승자보다 더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
저렇게 보여도 우측 팔과 머리 빼고는 다 다쳤.....
그리고 이분이 군면젠데... 썰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6살인가 7살에 일본유학을 가서,
쉽게 말해 초등학교도 안나온 것으로 --;;; 되어서... 군면제라는 썰과....
일본에서 큰 대회(명인전)에서 우승을 해서,
훈장을 받았고 그것 때문에 면제 받았다는 썰이 있지요.
조훈현 9단은 그당시 우승경력이 없어서 군면제를 못받았다는 썰이....
조훈현 조치훈 두분다 일본 가기 전부터 알았다고...
그당시는 쉽게 말해 두 사람을 가르칠 능력이 있는 분이 조남철 9단뿐이라....
그리고 조훈현은 우리나라에서 9살 에 프로 입단을 하고, 나서 일본으로 넘어갔죠.
본래 둘이 같은 문하생이 될뻔 했으나,
조훈현이 중간에 다른 스승((瀨越憲作)에게 스틸당하는 바람에....
아 그리고 바둑두다가 잘못 두면 "멍청이"하면서 자기 머리 때리는 거로 유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