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은 장관에 임명되자마자 '라임 옵티머스 사태 재조사 하겠다.'고 말했다.
왜 하필 저 사건을 말했을까?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은 그 피해규모에 비해 의혹이 제대로 사라지지 않은 채, 양당의 핵심까지 파고들지 못한채로 마무리되었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있던 시절에 발생한 사건이지만, 이 사건은 박근혜 때 설계됐고, 그걸 주도한 세력은 MB세력이었다. 박근혜 세력들은 부동산으로 해처먹으려고 했고, MB 세력은 4대강이나 해외자원개발같은 회계조작으로 해처먹은 세력이었다. 검찰은 사건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다 알고 있다.
지금 윤석열 정권은 박그네보다 엠비 세력이 주축이 되어 있다. 이것만 봐도 지금 정권을 만든 세력이 누군지 알 것이다. 한동훈과 윤석열의 지지기반은 매우 얇다. 현재는 신천지나 사이비종교집단이 윤석열 세력의 진성지지기반인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박그네 세력과 인연을 맺고 있고, 엠비 세력에 의해 대권을 잡았지만, 엠비 세력은 윤석열을 허수아비로 내세우면서 2차 라임, 옵티머스 사건으로 거하게 해처먹을 생각을 하고 있을 지 모른다.
한동훈은(이라고 쓰고 윤석열이라고 읽자) '굳이' 라임, 옵티머스 사건을 언급하면서, 자신들에게 대권을 쥐어준 엠비 세력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설계다. 매우 빠르게 친위부대로 검찰 조직을 장악한 것은, 일종의 12.12쿠데타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권력은 나눌 수가 없다. 한 산에 호랑이가 둘이나 살 순 없다. 엠비 세력들은 지들이 해처먹으려고 윤석열이라는 카드를 조작해서 띄웠고, 그리고 성공했지만, 실상 그들은 최악의 수를 둔 셈이 된 것이다.
요새 조중동이나 종편에서 한동훈을 비판하는 기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반면에 네이버 댓글창에서는 한동훈을 여전히 추종하는, 신천지로 예측되는 이들의 쉴드 댓글도 많이 보인다.
바야흐로...전쟁의 서막이 열렸다.
MB VS 그네. 2차전으로 나는 보인다. 재료는 또 민주당이겠지. 근데 민주당은 재료일 뿐, 실상은 저들 내부의 대전쟁이다. 이번엔 누가 이길려나? 언론사, 사학족벌, 호족세력인 엠비파와, 종교집단, 친일, 부동산 세력을 끌어안은 박그네검찰 연합파일지... 뭐 두 세력이 서로 엮인 게 많아서, 아마도 이중스파이들이 난무할 거고, 결국은 살아남은 자가 승리하는 모양새를 갖추겠지만, 그 사이에 나라꼴이 어찌될른지.. 관심이 없다. 니들이 만든 나라. 니들이 알아서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