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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반도체 관련 역사 및 현재상황 정리(주관적인글) 2019년 (1)
게시물ID : sisa_1203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haeo
추천 : 4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5/12 17:32:28

비전문가의 주관적인 글입니다.



현대사회의 반도체는 현재 산업에 몇세기전의 철과 같은 영향을 끼치고 있죠.

한국이 반도체 진입한 후 현대까지의 상황입니다.



1. 한국반도체의 시작과 미국의 일본 견제(80~90년대 메모리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아님)


삼성 이병철 회장은 반도체의 중요성을 알고 공장에 돈을 쏟아 붙고 반도체를 시작합니다. 물론 당연히 더러운 일본 넘들은 시장에 막 뛰어들은 한국업체를 죽이기 위해 덤핑을 시작해 한국을 찍어 누르려고 하죠. 하지만 그때 천조국의 일본 견제가 시작이 됩니다. 덤핑에 피해를 본 미국은 일본을 반덤핑규제로 탈탈 털고 일본은 힘을 잃고 그 기회를 한국이 잡아내며 점유율을 높입니다.


참고로 미국은 일반적으로 2등국가가 미국 경제규모의 40%가 되면 견제에 들어가고 조져 버립니다.


레이건노믹스 무한군비경쟁으로 소련이 망했고 플라자합의로 일본은 버블경제, 잃어버린 10년, 중국도 마찬가지로 심각한 상처로 주저앉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90년대에 큰 기술선택에 갈림길에서 승패가 결정나죠.

메모리 반도체에서 오목하게 깎아내는 램버스 D램과 쌓아올리는 DDR 램의 2가지 타입중에 당시 점유율 1위였던 삼성이 DDR램을 선택하고 2,3,4위 업체(현대,LG전자까지;;)들은 램버스를 선택해서 폭망해 버립니다.



2. 1-2차 메모리 반도체 치킨게임(2000~2012년)


첫 덤핑이 큰 섬나라(일본)에서 시작되었다면 이번에는 작은섬에서 시작됩니다.


가득이나 규모도 한국업체보다 작은 대만에서 용감하게 덤핑을 시작합니다. 마침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까지 터지면서 7달러짜리 램가격이 0.5달러가 됩니다. 미친 작은 섬나라에서 시작된 치킨게임에서 이때 삼성은 물량과 단가에서 경쟁자들을 압살한다. 


이때 2위였던 독일 키몬다가 2009년에 지지를 치면서 파산하고 일본, 대만 기업은 파산하거나 정부 자금 수혈로 간신히 살아 남습니다. 


하지만 다시 현실감각은 없는 근성의 대만, 일본업체는 2010년 다시 치킨게임을 시작하고 일본정부의 업청난 지원으로 만든 엘피다(마이크론메모리재팬)는 떡실신하고 2012년 4500억엔 규모의 일본역사상 최대의 파산을 합니다. 일본엘피다는 3위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에 인수되면서 2차 치킨게임은 끝나고 승자는 삼성,하이닉스가 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현재까지 한국은 D램 점유을 70%내외를 차지하면 떼돈을 벌고 있다. 



3. 중국과 한국의 메모리반도체 전쟁??


한중일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본이 반도체 소재를 생산해서 한국에 납품하면 한국은 반도체를 만들어서 중국에 납품하고 중국은 반도체가 들어가는 애플폰같은 제품을 조립해서 미국에 판매하는 구조입니다. 이 과정에서 반도체를 납품하는 한국은 어마어마한 이득을 가져 갔습니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는 당연히 지네가 많이 쓰고 떼돈을 벌 수 있는 반도체를 자신이 직접 생산하고 싶었고 시진핑은 반도체 굴기를 선언합니다.


하지만 천조국형이 상황을 정리해 버립니다.


갈수록 힘이 강해지고 건방진 중국을 견제하기로 마음먹은 미국형님들..


중국이 반도체 사업을 가져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56억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투입해 공장을 지은 푸젠진화에 대해 미 상무부가 반도체 장비, 소프트웨어 판매 금지를 때려버리죠. 삼성도 모든 반도체 장비는 미국에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삼성역시 미국이 판매금지 때리면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 소재와 달리 미국 장비와 소프트웨어, 특허는 대체재가 없습니다.


반도체 장비 수입금지로 인해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끝장 나버립니다. 엄청난 규모의 공장과 인력을 준비하였으나 설비장치를 구입할 방법이 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4. 현재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의 목적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가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알다시피 삼성, 하이닉스이 꽉잡고 있으며 시스템 반도체에 비해 기술력이 부족해도 만들 수 있고 대량생산이 필요한 반도체입니다.


그리고 시스템 반도체는 미국의 인텔,퀠컴이 꽉잡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을 소량 생산합니다.




그리고 펩리스와 파운드리가 있습니다.


펩리스는 반도체 관련 설계 및 기술 개발을 하지만 생산은 위탁을 맡기는 공장이 없는 반도체 업체입니다. 퀄컴,엔비디아가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파운드리는 펩리스업체에게 설계도를 받아서 위탁생산하는 반도체 업체로 대만 TSMC가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이번에 삼성은 이 파운드리에 적극적으로 진입을 하려고 했습니다.


대표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영업이익이 2017년 기준 130억달러입니다. 삼성이 파운드리에 뛰어들 경우 금방 TSMC를 금방 뛰어잡을 역량이 있죠.  


일본업체가 수출규제한 품목 중에 포토레지스트는 IBM,엔비디아가 위탁생산한 반도체를 정확하게 겨냥한 것입니다. 삼성니네 파운드리까지 한다고 엿먹어라 이거죠.




솔직히 이번 수출 규제는 일본의 한맺힌 눈물이자 꼬장이죠.






일본에게 반도체 기술을 배운 삼성,SK하이닉스는 NEC,미쓰비시,엘피다,도시바 반도체를 부셔버렸고


소니,파나소닉,샤프,도시바로 대표되는 일본 전자제품은 삼성,엘지한테 개박살이 나버렸습니다.




한국이랑 대만먹고 미국하고 싸우지 않고 멈추었으면 한국,대만,만주정도는 일본땅이였을텐데라고 생각하는 일본 우익들 입장에서 한국에게 느끼는 열패감은 어마어마하고 이런 이유로 수출규제가 시작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중국등의 다른 일본에게 피해를 받은 나라들이 우리나라처럼 일본에게 배상요구했을때 도저히 뒷감당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강경대응을 하는 겁니다.








요약


한국은 일본을 누르고 메모리반도체 최고가 되었고


중국은 최소 수십년간 한국을 따라오지 못할거고


일본은 수출규제는 삼성의 파운드리에 대한 태클이지만 영향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모든 상황을 조종하고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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