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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949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amyammio★
추천 : 0
조회수 : 146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05/08 06:45:33
오랜시간 이별을 학습하며 나는 관계를 믿지 않는다
기본 적인 인연도 그 관계속에 나를 편안하게 해 주거나 안정감을 주진 못했다
자발적 왕따
기본적으로 대인과 관계를 맺지 않았기 때문에 내 삶은 피폐 했다 외로웠고 슬펏고 우울했다
정신과를 다니고 오랜시간 나를 탐색해본 결과 나는 사람이 없어도 힘들고 사람이 있어도 힘들며 간단한 만남부터 직장의 관계까지 내가 주도한 내 방식이 아니면 믿지 않는다
모두들 예스 노 중 하나만 해야 하고 극단적이며 여지가 없는 관계에 집착 하면서도 관계를 어려워 한다
자연스럽게 게임을 하듯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완료 했을때 만족하며 안심하고 사람관계를 통해 알수 있는 정보는 전혀 없다
실제로 이러다 할 친구도 없고 이혼도 했고 자식도 고양이도 자동차도 아이도 없다
나는 마흔둘이다
스스로 아웃사이더 라는 것을 인정하며 겉도는 것이 익숙하고 편안하다
어느덧
잘못된것을 깨닫고 내가 틀렸다는걸 알고 인정하지만 변하거나 달라지지 않는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정리 반성기록 차원이며 지금도 이별을 준비 하고 있다
내가 사랑한것은 모든 죽거나 떠낫다
솔로 혼자살기 홀로서기
노력해 보기
무슨 노력을 해야 할까?
나는 마흔두살에 아무것도 모른다는것을 인정하려 애쓴다
나는 단체생활 조직 사회생활을 모른다
나는 모르는것이 너무 많다
이것은 글로 배울수도 없고 인터넷도 알려주지 않으며 드라마에서도 안나온다
간접경험으론 1도 알수가 없다
사실 나는 무서운것이 너무 많다
혼자라는것
외롭다는것
이해받지 못한다는것
뒤에서 수근거리는 배경음 처럼들리는 소리
겁쟁이고 도망치며 살았다
고독사 가 무섭고
이렇게 독거노인으로 불리는 상황이 무서우며
가능성이 많아 뭐든 잘 할수 있다는 말이 무섭고
남과 다른 내가 무섭다
나는 비겁하고 솔직 하지 못한 비굴하고 졸렬한 겁쟁이 독거노인 고독사 예고자 이다
현실을 보고 똑바로 판단도 해보려 하고 애를 쓰지만 마흔두살에 넘기엔 현실이 녹녹치 않다
사실 다 포기하고 놔 버리고 가볍게 훨훨 날고 싶다
난 아무것도 없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그리고
안녕히 계세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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