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캐논 복합기 MG3570을 썼었는데, 이게 어느 날 고장이 납니다.
종이가 안에서 씹히는 증상이었는데, 어딘가에서 걸려서 계속 종이가 찢어지더라구요.
그런데 이걸 수리를 하려했더니, 택배로 보내라고 하길래... 포기했습니다.
(거주지가 서울 아닌데, 들고가서 수리접수를 할 수 있지도 않고, 이 프린터를 부숴지지 않게 택배로 보낼 방법도 못찾아서)
그래서 새로 사기로 했죠.
새로 사려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다보니까, 삼성 J16시리즈 복합기들이 있더라구요.
와, 이거 잉크 미포함은 3만원도 안되고 기본잉크 포함해도 7만원 이하네? 이거 사야겠네? 했는데...
검색하다가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됩니다 : J16 시리즈가 전자정부(민원24) 출력이 안된다는 것.
헐, 진짜 안되나 했는데 정말로 안되더라구요.
링크 보면 J1660 시리즈, 라고 적혀있습니다.
아, 이런... 하면서 다른 제품을 찾아보다가 어영부영 시간이 지났는데... 이러다가 복합기가 아예 사망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돈 상관없이 당장 프린터를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헉...
그래서, 근처 전자상가를 가서 프린터를 당장 구매할 수 있는 목록을 봤는데
캐논의 MG2490, MG3095, TS3491 가 있더라구요.
2490 제품이 기본잉크 포함해도 5만원 이하이길래, 아 이걸로 사면 되겠다 하다가... 혹시나 해서 위 링크로 검색을 해봤는데...
MG2400 시리즈, MG3000 시리즈가 발급불가 프린터 목록에 있습니다. 후덜덜
그래서 결국 거의 10만원인 TS3491 를 샀습니다.
결론. 프린터 살거면 싼 거 무조건 사면 안됩니다. 전자정부(또는 민원24) 쓸 거면 이거 발급불가 목록에 내가 사고싶은
프린터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사세요. 그냥 집에서 막 출력할거라면 싼 거 사면 되는데... 주민등록등본 이런거 출력할거면 알아보고 사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