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진 저 혼자 꽁냥꽁냥 귀여워만 하다가,
이 귀여움을 여러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소개 차 처음 글 남겨봅니다.ㅎㅎ
소개글이니 서론을 잠시 붙여볼게요!
저희 집 호두는 수컷강아지이고
아마도 3개월 정도.
아마도 진도개, 핏불테리어, 샤페이 믹스.랍니다.
(혹시 호두를 보고 떠오르는 견종이 또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지금 말씀드린건 동물병원에서 들었던 견종이구요.. 제가 멍멍이는 처음이라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건너 건너 아는 분에서 아는 분이 저희 아빠와 호두를 만나게 해주어서,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채로 갑작스레 저희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ㅠ 모든게 추정입니다.
(1차접종 역시 확인이 안되어서, 다시 처음부터 접종을 맞추려고 생각 중입니다.)
호두는 저희 집에 오자마자 감기, 파보장염에 걸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겨내준게 대견하고 고마울 정도로 처음엔 상태가 안 좋았었어요 ㅜㅜ...
다행히 파보는 완치되었고, 지금은 겁나 잘 뛰어놀고 활발하고 먹성 좋고 화장실도 척척 가리는 똘똘이에요!
그럼 호두 사진 보여드릴게요~ㅎㅎ 좀 많네요.
파보 장염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을 때. 저 불쌍한 눈망울 ㅠㅠ
세상모르고 자는 호두녀석
콧물이 그렁그렁. 거의 트레이드마크. 감기도 이제 겨우 나아가네요!
자기 잠자리 확보중인 호두. 저 땡땡이 수면잠옷을 너무 좋아해서 호두 줘버렸어여ㅋㅋ
신생아 같이 잠든 호두. 저 감은 눈이 포인트
발발발
실제로 보면 약간 초록빛? 푸른빛이 감도는 유리구슬같은 눈 색깔
실제론 되게 쪼매난 애기인데 이건 뭐; 한마리의 암사자같이 나왔네용
누나 수컷 까오 떨어지게 핑크색 옷이 뭐에여
누나 취향이 그래.... 미안 ㅋㅋ
용맹스럽게 닭다리 인형 물고 집안을 산책 중
이거 사람같지 않나여? 표정이랑 눈빛이 ㅋㅋㅋㅋㅋㅋ
개껌을 살포시 앞발로 쥐고 이갈이 중
맘마 한끼 시원하게 해치우고 잠든 네 모습 행복해보여
호두의 똥꼬에 외계인이 살고 있다........
목 굵기랑 몸통 굵기랑 똑같은 숨막히는 호두의 뒷태
뭘바? 배 나온 강아지 첨봐?
한마리의 암사자같은 호두. 힘은 또 왜그렇게 센지.. 사실 넌 투견이 아닐까..
호두가 주인에게 관심받고 싶을때 자주 하는 애교포즈.
그 철장에 주둥이 올리고 있으면 편하니..?ㅋㅋ
엄마 양말 가져가더니 안 돌려줌.. 죙일 물고 돌아다녔어여 ㅋㅋ
이제 한달 정도 우리 식구로 함께 지낸 호두의 그간 모습이에요~
제 눈에만 귀여운걸까요?ㅋㅋ 하는 행동도 엄청 사랑스럽고 눈치도 빠르고 똑똑한 멍멍이 호두에요.
앞으로도 종종 호두 소식 올려볼게요~ ^^
예쁘게 함께 잘 지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