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와이프는 침대가 아닌 곳에서 하는 걸 매우 싫어 합니다.
임신 때는 하긴 했으나, 자제 했고, 출산 후에는 성욕이 떨어졌다 했어요.
이걸로 이야기 좀 했는데, 결론은 "서로 노력하자."로 무난히 끝났죠.
저는 이벤트나 색다른 장소 이런 거 좋아하고 좀 변태 같은 것도 좋아해요.
와이프는 이벤트나 색다른 장소 같은 것도 변태 같다고 싫어해요.
침대 아닌 곳에서 한 게 신행 갔을 때 생리 중이라 화장실 서 한 번 한 거 말고 없죠.
근데 어제 밤에 내가 와이프 샤워 하고 있을 때 들어갔죠.
뒤에서 잠깐 부비부비 하는데 뭐라고 안하더라구요.
평소 같았으면 "좋은 말로 할 때 나가라." 라고 하는데,
어제는 받아 주더니, 샤워실에서 했어요.
할 때는 좋았는데, 끝나고 나니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졌어요.
와이프가 왜 이러는지 궁금해 지는데, 물어 보는 건 무서워요.
와이프가 왜 이러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