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한 번 안 해보고 30년을 넘게 살아온 몸...
화장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면상이니 어쩔 수 없군. 피부관리나 잘 하자. 이리 살다
얼마전. 엄마 립스틱이나 사 드리려고 같이 백화점에 갔습죠.
헌데 엄마 껀 못 사고 뜬금없이 제 인생 첫 립스틱을 득템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엄마가 발랐던 레드와 코랄의 차이도 못 알아보고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던 남편마저도
그 립스틱 바르니까 제 얼굴에 형광등 3개는 켜진 거 같다고 감탄을 하더군요.
어라? 립 정도는 나도 괜찮은 건가 싶어서 이제서야! 이 나이에! 드디어 화장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관심은 가졌는데.. 화장품의 세계는 참으로 광대하더란 말이죠.
그래서 퍼스널컬러 진단 한 번 받아보고 최대한 범위를 좁혀보자 싶습니다. 통장도 보호하고♡
컬러즈........여기 괜찮나요? 남편이랑 둘이서 프렌즈토킹 콜? 콜! 이렇게까지 된 상황인데 말입니다.
퍼스널컬러진단을 두 세번 받는 것도 돈낭비고 해서 그냥 한 번에 제대로 끝내고 싶어서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