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5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제21대 대선 후보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오늘자 조민양 뉴스가 너무 안타까워 조국 전장관님이 너무 안쓰러워지는 하루입니다.
차기 대선의 캐치 프레이즈는 윤석열 정부의 약점이 될 짓밟힌 1) 정의와 상식의 회복, 그리고 2) 강력한 사회개혁이 될 것이라 예상하며, 이를 위한 적임자는 누구인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 봅니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을 지지하긴 했지만, 윤석열과 국힘세력의 득세를 막기 위한 사회 정의 확립과 문재인정부표 개혁 성공을 위한 정책의 연속성 유지 차원 떄문이었지, 이재명의 정책이나 가치관, 사람 됨됨이가 괜찮아서 지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먼저 제21대 대선 후보로서 이재명의 한계에 대해 논해보고자 합니다.
1. 정의로움과 거리가 먼 삶, 출세주의, 성공 지향주의, 기회주의자, 포퓰리스트의 면모 - 적어도 정의롭고, 양심있고, 용기있고, 대선 후보가 될 정도로 무게감 있는 정치인이었다면 조국 전장관 및 일가에 대한 검찰의 탄압에 대해 당당히 할말은 했어야 하나, 조국 전장관을 라이벌로 보았던 것인지 아니면 중도층 표를 의식해서 였는지,,, 초지일관 상당히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제19대 대선후보 경선 때의 문재인 아들 잡고 늘어지기는 제20대 대선후보 경선의 이낙연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마도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이 네거티브로 인해 낙선하고 민주당이 정권 탈환에 실패했다면, 이재명도 이낙연처럼 아주 역적으로 몰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그외 딱히 정의로움을 보여줬던 과거 이력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 기본소득정책도 재원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도 없이 사실상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느낌이 강하게 들게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여론이 안 좋자 기본소득은 대선에서 공론화 하지 않는 등 다소 기회주의적인 면모를 보였습니다.
2. 대장동 의혹 등으로 비춰지는 인사 실패 혹은 정경 유착 의혹 - 인사 실패는 문재인정부의 고질적인 패착이었습니다. 이재명도 유동규 중용과 같은 이러한 인사 실패 부분에서 자유롭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이재명이 유동규 등의 이러한 비리를 알고도 묵인했거나 공범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장동과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가 너무나 크게 덮힐대로 덮혀서 쉽게 지워지는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 하에서 이재명의 결백이 깔끔하게 증명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봅니다.
3. 가족간 불화, 욕설 등으로 추측할 수 있는 본성의 됨됨이 - 이 부분은 이재명 본인에게는 상당히 억울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심한 욕설이 녹음되어 공공연히 재생되고 있다는 것은 대선 후보로서는 매우 큰 부정적인 요소입니다. 본인 스스로 밝혔듯 비천한 집안 출신으로서 본인의 비천한 본성이 내재되어 있지 않을까 의심스럽게 하는 부분입니다.
4. 군 미필 이력 - 이 부분 역시 이재명 본인은 매우 억울할 수 있을만한 요소입니다. 군대를 가고싶었는지 안 가고 싶었는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결과적으로 장애로 인해 군대를 "안" 간 것이 아니고 "못" 간 것이니까요. 하지만 윤석열이 군 미필이기 때문에 다음 차기 대통령은 국민들이 군필자를 선호할 가능성도 큽니다. 따라서 군 미필 경력은 이재명 본인의 능력과 관계 없이 부정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제 제21대 대선 후보로서 최강욱 의원의 가능성에 대해 간단히 목록화 해봅니다.
1. 정의롭고 강단있고 개혁적인 면모 2. 또렷한 의사 전달력과 카리스마, 언변 3. 서울대 법대 출신의 배경 4. 높은 인지도 5. 낮은 비호감도 6. 군필 이력
아직 좀 더 검증이 필요한 초선 정치인이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왠지 차기 대선 후보로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