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게임 시작!!! 1!!!!
2!!! 으악 걸려따!!!!
특이한 울음소리를 가진 오늘의 주인공!
프레리도그입니다.
'도그'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프레리도그는 사실
설치목-다람쥐과-땅다람쥐아과-프레리도그속에 속하는 동물이에요!
족보상 개랑 엮일일은 없지만 왜 도그라는 이름이 붙었느냐~
스페인 정복자들이 남아메리카에 처음 상륙했을 때
프레리도그들이 우는 소리를 보고
아 저것들이 이 대륙의 강아지구나! 라고 생각했데요
거기에 캐나다~미국~멕시코 북부를 가로지르는 대평원 '프레리' (Prairie) 를 합쳐
프레리도그라는 이름이 붙었다네요.
프레리도그는 야생에서 6~8년정도 사는데
다 자란 프레리도그는 약 30~40cm정도, 무게는 1kg정도 나가요.
프레리도그는 주행성으로 야생에서는 풀, 식물의 뿌리, 씨앗, 혹은 작은 곤충등을 먹고 살고요!
촌락과 가족 단위로 나뉘어져서 땅굴을 파고 살아요.
가족 한단위는 수컷한마리, 암컷과 새끼 몇마리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땅굴은 개미집과 비슷하게 먹이를 저장해두는 방, 육아실, 홍수대피용 피난실 등 다양한 방이 있데요.
텍사스의 기록에 따르면 6만5천제곱Km에서 약 4억마리의 프레리도그가 땅굴도시를 짓고 살았다고도 하네요
ㄷㄷㄷㄷ
프레리도그가 특별한점은 바로 언어체계인데요.
인간이 입증한 동물의 언어체계중 가장 정교한 언어를 가지고 있데요!
프레리도그는 높은곳에 올라가서 천적인 맹금류등이 나타나면 크게 울어 무리에게 알려주는데
천적마다 명명하는 울음소리가 다르고, 다른 동물들도 지칭하는 말이 있다네요.
색깔과 키를 구분하고 무리들이 수근수근 하기도 하며
울음소리로 사람이 입은 티셔츠의 색깔을 구분하기까지 한다니
정말 똑똑하죠!
미어캣이랑 의사소통까지 되서 이렇게 밥을 얻어먹고....
망도 대신봐주고.....
털도 골라주고....
같이 친하게 지낸다고 해요!
귀여운것들이 끼리끼리 뭉쳐있네 ㅠㅠㅠㅠ
또 프레리도그는 무려 뽀뽀를 합니다!
물론 인간들처럼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로맨틱하게 한다기 보다는
가족 구성원끼리 앞니를 맞대며 서로를 확인 하기 위해 한다고 해요~
그래서 다른 가족 구성원과는 뽀뽀를 하지 않는다네요.
솔로가 뭘 안다고 아는척 하는거야? (웃음)
이 사진들은 제가 국립생태원에서 직접 찍은 사진인데요
프레리도그가 건초를 먹고있는걸 찍었어요
머리에 다 뭍히고 엄청 게걸스럽게 먹더라고요.....
으아아아아 마시쪙!!!!!
이건 서울대공원에서 찍은 프레리도그에요~
노곤노곤하면 저렇게 엎어져서 쉬는 모양이더라고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헉....헉....
사실 작성자는 프레리도그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동물원만 가면 프레리도그를 열심히 찍었어요.....
주렁주렁이라는 동물원에서 찍은 아이들입니다....
부비부비중....(심장마비)
구멍에 끼인 프레리도그를 구해주는 영상이에요!
위기에 처한 모습도 어쩜 이리 귀여운짘ㅋㅋㅋ
프레리도그는 최근 애완용으로 수입되고 있어요.
이색 애완동물로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프레리도그를 더 가까이서 보고싶으신분들!
펫샵에 한번 가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