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대 안풀려서 유니콘 취급 받고 있는 디젤 모델입니다. 피도 많이 붙었네요. 잠도 안와서 글한번 남겨봐요
구매동기: 기존 차가 작아서...직장인 주제에 질렀습니다.
외관: 가솔린 모델하고 다르게 차분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포스는 있습니다. 왁스질 하고 나면 뿌듯합니다
승차감: 정말 의외인 부분인데 제 다른 차인 씨클보다 편합니다. 63은 서스펜션 셋팅 상 좀 딱딱한데 이놈은 오히려 미국차처럼 출렁출렁대네요. 에어서스는 없지만 전자식 댐퍼 적용은 되서 스포츠로 놓으면 나름 단단해지긴 합니다. 와이프는 편하다네요. 아들은 이제 5살이라 범퍼 지나가면 어이쿠 어이쿠 라고 외마디 비명을 지르긴 합니다
실내: 이 가격 (1.6억)에 통풍시트 없어서 놀랍지만 뭐 디자인은 나쁘지 않습니다. 실내는 E클 정도 되네요
성능?: 디젤이라 크게 안밟아봤지만 토크감은 좋네요. 제로백은 공식은 6.4라는데 그렇게 밟아본적은 없습니다. 저는 황천길 가고 싶지 않습니다.
연비: 고속은 10정도고요...서울시내는 4-5정돕니다. 장거리 주행이 많아 평균 8km는 넘기네요. 기름탱크가 100리터라. 1/4게이지만 되도 25리터는 되는데 이상하게 불안합니다.
트렁크: 오...박스카가 트렁크가 이렇게 좁을수가...양쪽 휠웰 (휠하우스) 돌출되어 있습니다. 근데 또 전고가 높아서 위로 쌓으면 많이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소음: 고속 주행 풍절음은 구조상...그거 빼고 디젤 치곤 조용한데 겨울엔 히터 때문인지 가끔 공회전 시 소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방음은 잘 되어 있어서 나쁘지 않습니다
감성비: 100점. 스마트키 따위 개나 줘버립니다만 문열리고 닫히는 소리에 모든게 용서됩니다.
기타: 잡소리 스피커랑 도어에 있습니다만 이차는 그런 맛입니다
결론: 만족 100% 뭐 이때까지 탔던 차들은 한 두번 타면 뽕이 빠지는데 제가 각성애자라 얘는 볼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