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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비극을 직접 겪으신 분께서
삶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벗을 잃으신 분께서
기자들이, 검사들이 그분을 어떻게 취급했는지 뻔히 다 아시는 분께서
가장 높은 자리에서
거대 여당을 가지고도
분명히 조짐이 보였을텐데
왜 아무런 대책도 없이 하필이면 정치 검사에게 자리를 뺏기게 됐을까요
혹은 대책으로 이재명 후보님을 앞에 세우고 국민을 믿으셨는데
국민의 48%가 생각보다 이기적이었다는것을 차마 모르셨던 걸까요....
당연히 그분의 잘못도 아니고 선거에 개입도 불가능하다는 것도 알지만 조금만 아주 조금만 미리 힘을 주셨다면
0.7% 라는 어이없는 숫자를 보진 않았을까 하는 그런 마음도 듭니다
지난 5년의 시간동안 검찰과 언론에 대한 대책이 어느정도 있을거란 희망도 품긴 했지만
2주가 지나는동안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는것을 보면 헛된 희망인거 같습니다 ㅜ.ㅜ
저야 5년 이후에도 잘 먹고 살겠지만 그들이 망쳐놓을 세상은 제 딸이 살아갈 세상이기에 걱정이 되네요
그나마 박홍근 의원님이 선출된것에서 다시 희망을 품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