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름이네 근황 전해드립니다요.
아기들이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니.. 정신이 없어지고 있네요.
우리 보러 왔니?
닝겐 뭐하니?
호기심천국..
바둥바둥
이리저리 돌아다녀요
이 뒤엔 뭐가 있나..
발가락에선 왜 맛있는 냄새가 날까
겨드랑이에선 왜..
...
땅콩을 뗀 뒤 웬지 뭔가 깨달은 듯한 표정을 많이 짓는 산들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고.. 내 남편은 고자라니..
구름이가 쉬는 동안 새끼들을 안아주는 산들이
"여보 저기봐 오징어들이 많아."
"응 오징어네."
이녀석들을 어찌 키울 지 걱정이 태산 같으신 표정.
애들은 천방지축
집구석을 정벅
이유없이 카펫 밑에 숨곤 하는 산들이
명절을 맞아 생긴 배 껍질로 모자를 만들어 보았음
뭔가 기분이 안좋은데..
올 봄 유행할 코디에요.
따듯한 봄은 언제쯤?
보너스 동영상도 보시던지요..
그럼 다음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