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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두 딸을 뒤로하고 전쟁터에 나가서 전투하다가 총맞아 죽는순간 무슨생각 했을까
전쟁 전에는 평범한 가장이었겠지?
한 여인을 만나고 결혼을 하고 두 딸을 낳고..
지독하게 가난한 나라에서 딸을 가진 아버지로서 이것저것 뭐라도 해서 벌어먹다가 전쟁나서 저기까지 갔을텐데...
전쟁중에도 처자식 생각 많이했을텐데..
나 없으면 처자식 굶어죽는다고 걱정했을텐데...
그런데 죽는순간 얼마나 신이 미웠을까.. 얼마나 죽여버리고 싶었을까 신을...
이제는 노인이 된 딸들과 70년만에 만났네
아직도 신을 원망하고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