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아온 환경은 너무 좁습니다. 많은 경험도 없구요. 살아 온 인생이 길지도 않아요. 그렇지만 저의 직장생활, 결혼생활, 딸과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조금 써볼께요.
년식이 좀 되다보니 남녀 불평등 했던 경험있었어요. 대학시절 선후배 술자리에서 여자들에게 술따르게 하고 취직할때도 남자위주로 교수님이 추천서 써주셨어요. 그때만 해도 남자는 가장이고 가정을 지켜야하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대기업에 취직한 여자사람 친구도 있었는데 회사일과 육아는 친구가 거의 감당했어요. 지금은 명예퇴직한 상태구요. 지금은 여자들의 취업율도 많이 오르고 육아도 남녀 같이 하는 경우도 많아 졌더라구요. 솔직히 부럽고 예뻐보였어요.
결혼생활 ㅡ 시부모공양은 며느리가..시부모 생신인데 시누이가족까지 먹이고 대접해야하는 집에 살면서 여자의 적은 여자이구나를 깨닫게 되었어요. 자기 부모에게 효도는 셀프를 외치고 있어요. 남편도 시부와 관계에서 제편이 되어주지도 않는.. 그 스트레스로 안면마비까지 겪어도 50 일 아가와 함께 병원다녀도 도와주는 가족이 없었어요. 그나마 요즘은 금쪽같은 내새끼 같은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부부관계 부모관계에 대해 좋은 진단을 내려줘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문제는 존중! 이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아내를 무시하면 좋은 육아를 할 수가 없어요. 그 아이들은 사회에서 건강한 사회생활이 어려운것도 있구요.. 저희 아이가 초중생인데 학교생활이 힘든 아이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저는 부모로부터 사랑 듬뿍 받은 남자 여자를 만나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요.
선거 결과를 놓고 2030 남녀 갈등이 뜨거운 감자가 되었네요. 그걸보고 저네들은 결혼할 수가 있을까? 서로 무시하고 성적으로 비하하고..자기생각을 감춘다고 해도 결혼해서 살다보면 그런 것들이 무의식중에라도 드러날텐데.. 결혼생활이 유지될까요? 자녀에게 건강한 교육은 가능할까요?
소년심판을 어린 아이들과 같이 봤어요. 범죄소년들의 가정이 눈에 보였어요. 저희 아이들만 잘키우면 될까요? 아이들이 살 세상이 무서운데..
저는 남녀평등은 없다고 생각해요. 둘다 아이를 낳을 수도 없고 육아는 어느 한 사람의 절대적인 희생이 요구되거든요. 요즘은 남자도 육아휴직이 가능하는 하지만요.주 양육자가 있어야 아기가 안정되게 자라거든요. 지금 까지는 여자들은 양육에 남자들이 경제를 책임지고.. 이것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요. 꼭 이렇게 해야한다하는 주장 아니에요.
남녀평등 여자도 군대가라! 그럼 남자도 아가 낳아라!
이런 논쟁이 답은 있고 논쟁 가치가 있을까요? 이런 대립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니.. 좀 미친 세상같아요
요즘은 능력있으면 여자도 사회진출 기회가 옛날보다 많아졌고 남자들도 육아에 참여하는 분도 많아 졌어요. 참 긍정적인 현상인거 같아요.
솔직히 저는 아이 교육이 가장 큰 관심이에요. 학원은 예체능만 수학 영어는 저랑 같이 공부하고 있고 남편은 열심히 직장 다녀 주어서 저는 감사하고 있어요. 남편도 아이교육에 불평없고 만족하구요. 학원비가 들지 않으니 남편 월급으로도 조금은 여유롭게 생활도 가능하고요.
제아이들의 능력대로 진학가능하고 사회에도 진출가능한 세상을 물려주고 싶어요.
남녀 분쟁하지 마세요! 둘다 행복하지 않아요. 불평등이 있으면 고쳐나가자고 해요.
많은 분들의 그들의 세상에서 본 사회 이야기를 많이 찾아 읽었어요. 73년생 어느 분의 글도 읽었구요. 친구!하자고 말하고 싶었..어요 ㅎ 20대에게 글 쓰신 어느분의 이야기도..
저는 20대들이 만나 어떤 가정을 이룰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글 써봤어요. 제가 겪은 것은 우물안의 하늘일지도 모르지만 부부와 육아는 존중과 사랑이 정답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