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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델하우스 홍보관들을 존나 싫어하는 이유.
게시물ID : humordata_1943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분과적분
추천 : 15
조회수 : 4087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22/03/13 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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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남들이 보기엔 카페사장이지만 실제로는 부동산으로 수익을 내는, 본업이 “부동산” 에 더 가까운 40 다 되어가는 아재입니다.

아파트에는 관심 없고, 분양 홍보관은 정말… 거기 구조를 알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멀리 하는 사람이죠.

근데 얼마전에 요즘 “하이앤드 오피스텔” 이 핫 하다며 투자 권유하는 전화가 왔는데

정말… 이런 말에 넘어가는 사람이 있나?? 싶습니다.

전화한 분의 말에 의하면

1인가구 증가에 돈 많은데 아파트는 싫고 강남역 근처같이 비싼 곳에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상품인지라 꼭 와서 보라고 사장님처럼 돈 있으신 분들이 주 고객이라 일반 모델하우스와는 차원이 다르다 합니다. 와서 보면 꼭 사고 싶어질거라나요? 

그리고 하는 말이 지금 분양가는 20억 인데 완공직후 프리미엄이 10억 이상으로  기대된다 합니다.

저기요…. 개포동 레미안이 얼마 분양되고 프리미엄이 얼마 붙었는지 안다면 아무도 안 속을 사기 아닌가요…?

아무리 모델하우스 직원이 고객 끌어들이기에 혈안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기본적으로 “대박”인 건물은 건물 가격의 1%정도를 월세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10억이라면 월세 1000만원) 그걸 넘어가면 “초대박” 건물이고요.

근데 그 말이 맞다 치고 30억 거래가 하이앤드 오피라면 월세가 3000만원 이상 나와야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질텐데

그 돈 내고 월세 사는 미X놈이 어딧습니까? 존나 빡대가리시네. 적당히 하세요.

라고 존나 욕 세개 박고 끊었어요. 

진짜… 주식은 투자 실패하면 상페하더라도 그냥 돈 날리고 끝이지만 부동산은 돈 다 갚을 때까지 평생 따라다녀요. 적당히 합시다.

 
출처 아직 술 덜 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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