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참여해본 대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첫 대선에서 제가 뽑은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까지 되면서
저에게는 참 의미있는 대통령이셨습니다.
투표하면서 제발 중간만이라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임기 내내 제 기대와 예상보다 훨씬 잘해주셔서
오히려 후보일때보다 대통령일때 더 좋았던 그런 분이셨습니다.
아직은 임기가 한달 넘게 남으셨지만.. 그래도 참 감사했다는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도 내년이면 30살이 되는데, 제가 20대일때 문재인대통령님과 같은 훌륭한 분을
대통령으로 맞이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어제 오늘 대선 후유증으로 가슴이 공허하고 헛헛한데, 대통령님께 감사 말씀들 드리면
그 헛헛한 가슴이 조금은 따뜻하게 채워질 거 같아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대통령님!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는 누구보다 평범하고 여유롭게.
그렇게 유유자적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대통령님의 대선 포스터처럼.
또 언젠가 다시 일으킬 파란을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꾸준히 노력하고, 꾸준히 묵묵히 제 길을 걸어 나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끝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도 힘내시고, 은은한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길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금요일 밤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