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참 힘드네요. 세상이란게 내맘 내뜻처럼은 안되는거같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는 아침이네요. 저도 이제 40대중반 참 시간이란게 빠르긴하네요. 역사라는게 돌고 돈다라는 말이 계속 뇌리를 스치는거같습니다.
실수를하고 다시 바로잡고 다시 실수하고... 오늘 아침 이명박 박근혜 당선당시를 보는거같은 착각이들더군요. 사람은 실수도할수있고 내 생각이 꼭 옳다고 볼수도없겠지만.
제 경험상 사람은 실수를 하지만 그실수를 되돌리기 위해선 적지않은 시간과 더큰 대가가 항상 그림자처럼 따라왔다는거죠.
이번대선은 근소한 차이로 인간 탐욕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풀린 거대한 유동성과 저금리 그로인한 투기열풍 그리고 서서히 끝나가는 펜데믹과 유동성 자금 회수 금리인상 과 맞물린 이른바 영끌들 코로나는 자주볼수없는 탐욕이란 바이러스에 우리모두를 감염시켰다는 생각이듭니다.
이명박 당선때는 어땠나요? 모두 내 집값올려 줄거라는 기대감으로 뽑은 사람도 만만치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꼭 이것만이 이유의 모든것은 아니겠지만
이번대선 또다른 이유는 뭘까요? 20~30대 남성들... 저도 뭐 군대전역한 대한민국 남성이라 그들의 심정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국방의 의무로 나라에 의무를 한대가로 받았던 군가산점... 그걸 어떻게 버렸는지 그리고 끝도없이 나오는 여성정책들 그중 남성만을 위한 정책이 과연 두드러졌던적이 있었나... 거기서 오는 상실감을 교묘하게 끌어냈던 국민의 힘 과연 여성을 위한 정책이 남성의 현지위를 끌어내리는게 아니라 여성의 지위를 그위치로 끌어올리기 위한것이었나? 이젠 케케묵은 젠더이슈지만 20~30대 남성 입장으로 돌아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현정부도 이문제 노력한거 저도 잘알고있습니다.
뭐 이것도 이유중하나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외 여러가지 이유들이있겠죠
그렇지만 그럼에도 저는 윤석열 그선택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경험상 확신합니다.
우리가 경제를 살리겠다는 이명박을 뽑고나서 그는 천문학적인 돈을 훔쳤고
박정희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불쌍해서 뽑은 박근혜는 최악의 국정농단 이라는 결과로 돌아왔죠.
그걸 되돌리기 위해 전국민이 힘을 합쳤고 앞서말한 그실수를 돌려 놓기위해 우린 대가를 치뤄야했죠.
앞으로 윤핵관들 원희룡 장제원 혹은 박덕흠같은 인사들이 이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할겁니다. 검찰의 힘은 대한민국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비대해질겁니다. 만족들 하시나요? 그들이 경제와 이나라를 올바르게 이끌거라 진심으로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다행이겠지만 전 불행이도 그럴일은 절대 일어나지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업에 무지한자가 사장으로 인사만 잘한다고 그기업이 성장하나요? 예시로 김영삼은 어땠나요? 대표적인 인사만 잘배치하면 된다는 쪽이었죠. 결과는 모두아시다시피 IMF금융위기로 돌아왔죠...
아마 자신들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걸 깨달을 때쯤은 늦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의 더큰 대가를 지불해야 정상으로 돌아올겁니다.
하지만 저는 두번다신 그대가를 치루기위해 노력하지않을겁니다.
제 생각이 틀렸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그리고 그대가를 치룰때 그때는 윤석열을 찍으신분들 꼭 화이팅 하시고 꼭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