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쯤 개표보면서 아 이재명이 이기겠지 하다가

새벽4시에 깨서 보니 윤석열이 당선됐네요?

그래서 오유들어와보니

시사게에 글 자주쓰시던분들 글이 가관도 아닙니다.

20대 30대 탓을 하시고

너네도 겪어봐라 우리는 이제 촛불 안든다

이러고있어요.

늙은 패배자들이 굉장히 추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포기하는 모습이

그마저도 갈라치기하는 모습이 너무 추합니다.

저는 첫 집회가 18살땐가

이명박 FTA 였던걸로 기억해요.

21살에 박근혜 국정원선거개입때도 시위했습니다.

세월호때는 거의 매주 나갔고 집회주도도 했었죠.

근데 어느순간부터 제가 안나간게

1. 시민단체라는 사람들의 역겨운 행동과 언행

2. 우리단체에서 오유에 글 쓰면 다른단체에서
   추천해주고 베스트 보내주는 추천조작

이거때문이었어요.

저도 그때 뭐가 씌였는지 그게 옳은 줄 알았습니다.

20대 30대 탓하지마세요.

10대때부터 시위에 나갔지만 그때당시 가만히있었던 

30대 40대가 있었겠지만 전 그들을 탓하지 않습니다.

문재인탓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탓합니다. 

180석으로 이지랄밖에 못하나

시사게에 갇혀 갈라치기하지 마시고

포기하지도 마시고

좀 넓은 세상으로 나와서 보세요.

여기는 정답이 아닙니다.

당장 저와같은 민주당 지지자들도

홍준표나왔으면 홍준표를 뽑겠다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저는 투표했으니 자격이 있습니다.

내가뽑은 사람이 됐으면 그 사람이 잘못했을때

비판하고 비난해야죠. 뽑고 끝이 아니니까.

저번 대선때 문재인 뽑았고

503 풀어줄때 비판했습니다.

그래도 되잖아요 내가 뽑았으니까.

근데 이제 내가 안뽑은 사람이 대통령 됐으니까

삽질할때마다 더 조져도 되는거잖아.

나라팔아먹는거 같으면 뒤집어엎어버려야지.

이런 생각을 갖는게 여러분이 말하는

깨어있는시민 아닙니까?

20 30 탓하고 이제 촛불안든다 개돼지들아

하는 추한 모습은 죽어가는 시체랑 다를게없죠.

힘내라는 말은 안해요. ㅅㅂ 나도 맥이빠지는데

근데 포기하지 말고 갈라치지 말고

여기는 정답이 아니라는걸 깨닫길 바랍니다.

정답은 고여있고 모여있는곳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