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라고 말했다. 결국 우리가 선택한 것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박근혜를 뽑고도 또 윤석렬을 뽑은 것이 뼈아프지만...
트럼프를 뽑은 미국도 어찌어찌 그 난리통을 돌파했다.
우리도 그럴 것이다.
역사는 지체되고 문화의 전성기는 풀썩 고개를 숙이겠지만
결국 살게될 것이다.
물론
살날이 지나온 날보다 짧은 나는
더 이상 기다리거나 기대하거나 희망하거나
새로운 것을 도모하지 않겠지만
살날이 더 남은 자들은 견뎌내야 한다.
짧은 것 같으면서도 긴 것이 삶이고...
꺼질 것 같으면서도 다시 불타오르는 것이 역사니까.
다들 잘 견뎌내고 길을 찾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