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를 펼쳐주는 그 레드불, 아주 유명하죠.
축구를 조금 많이 보신 분들이라면, 간혹가다 팀 명에 레드불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걸 보셨을텐데요.
레드불이 지금까지 인수하거나 창단한 팀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5년, 레드불은 오스트리아의 SV 아우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인수해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명칭을 변경했고,
2006년에는 미국의 메트로 스타즈를 인수하여 뉴욕 레드불스로,
2007년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에 레드불 브라질을 창단하였고,
2008년에는 가나에 레드불 가나를 창단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이 클럽은 현재 해체되었네요.
마지막으로 2009년에는 독일의 SSV 마르크란슈태트를 인수하여 RB 라이프치히를 창단하였습니다.
여기까지 보고 레드불의 원대한 계획이 고작 클럽 인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
그들의 진정한 목적은, 브라질에서 선수를 발굴해내어, 오스트리아에서 유럽 축구에 적응토록 하고선,
독일로 보내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하도록 한 후,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은퇴하도록 만드는, 하나의 거대한 연결 고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레드불의 현재 과제는 'RB 라이프치히를 1부 리그로 승격시키는 것'
그리고 지금 RB 라이프치히는 독일 2부 리그에서 1위를 거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