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화양연화 Nineteen」이라는 만화가 새로 올라왔더군요.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를 굉장히 인상깊게 봐서 오호? 하고 봤는데
이건 그냥 여성의 상품화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ㅡㅡ 남자끼리 술자리에서 음담패설 하면서 나올 이야기들이 (비록 19금 딱지는 붙었지만) 공개적으로 버젓이 올라온다는 데서 실망감이 스물스물 올라오더군요.
거기다가 작가는 일1베충........... 말이 더 안 나오네요;;
사실 그림만 놓고 보면야 데생력도 좋고 디테일함을 잘 살리는 게 꽤나 내공 있는 작가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그림 외에는...
...이러니 저러니 구구절절 말할 필요 없겠죠. 보기 싫으면 돈 안 내면 그만이니까.
다만 만화 장르 종사자들에게 블루오션을 제시하고 싶었다던 레진코믹스의 초심에 비하면 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결국 돈만 벌어들이면 아무래도 좋단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