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 대선토론 모두 시청했습니다.

이재명 지지자이기 때문에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지켜 봤습니다.

 

첫번째  TV 토론에서는 4후보 모두 조심스러운 태도로 나와서 크게 기억 나는게 없네요.

 

두번째 토론은 개인적으로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이재명 후보 좋아하지만 대선 토론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린 것 같았습니다.

 

질문시간 분배를 다른 세후보 모두 골고루 분배 하면서 토론을 통해 의견을 잘 보였습니다.

토론 자체로 보면 아주 수준 높고 사회자 처럼 분위기를 끌어 올렸던 것 같습니다.

중도층에도 잘 어필 했던 토론이 아니었던가 합니다.

 

어제 세번째 토론은 두번째와 아주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줘 또 두근두근 했습니다.

두번째 토론에서는 합리적인 행정가의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엔 불합리함에 참지 않는 날카로운 정지가의 모습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원래 이재명 지지자가 좋아하던 모습이었죠.

 

개인적으로 이재명의 사이다 발언 보다(그렇다고 싫지는 않지만) 꾸준히 토론과 시간을 거쳐

묵묵하게 공약을 실천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행정가 모습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때로는 불의에 참지 않는 모습도 좋네요.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간 토론에서 이재명이 이렇게 공격적인 태로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윤석렬이 더욱 당황하지 않았나 합니다.

 

토론때 마다 다른 모습으로 나와 남은 두번의 토론은 또 어떤 모습일까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