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
어느 햇살 좋은 따스한 봄날
설레는 맘에 우리는 만났지
빨간 치말 입고 제법 예뻤던
내게 눈을 떼지 못하던 그대를 기억해
스물여덟, 우리의 봄
처음 느껴보는 따사롭고 행복한 순간
우리의 밤 황홀했었지
너무 아름답게 빛나던 달빛
수줍게 수줍게 그렇게 우리는 Oohhh
지난날들을 모두 써 내려간
편질 건네며 불안해하던 너
믿어지지 않는 길을 걸어온
너를 안아주고 싶었지 나의 품에서
스물여덟, 우리의 봄
처음 느껴보는 따사롭고 행복한 순간
우리의 밤 황홀했었지
너무 아름답게 빛나던 달빛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언제나 좋을 순 없지
하지만 그 무엇도 함께한다면
모두 이겨 낼 거야 우린 잘해 낼 거야
스물여덟, 지나온 날
모든 순간들을 함께 했었지
우리의 밤 황홀했었지
너무 아름답게 빛나는 달빛
고마워 그대가 있어서
너무 아름답게 빛나는 그대
이젠 익숙해진 모든 것들이
사라지지 않게 할게 늘 너의 곁에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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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의 그 이은미요.
SBS 기사가 났는데.
작곡 윤일상, 작곡 이재명이라네요????????
네. 기호 1번 이재명이요!
멜론에서 듣고 있는 중인데.
노래 멜로디도 따뜻해요.
그래서 멜론에도 오죽하면 댓글을 남겼지만.
진짜 노래 듣는데 봄날이 올것만 같아요.
그쵸. 입춘이 지났으니 곧 봄이 오긴 하겠지만요.
이번 대선은 워낙 서로 물고 뜯고 난도질이 심한데.
그냥 어서 이게 끝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노래였어요.
작은 땅덩이에. 인구 오천만인 나라에서
그거 하나 더 내가 갖겠다고
정치인들이 만들어놓은 지역갈등과 젠더갈등. 보복정치.
이제 그만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모두 이겨낼거예요. 우린 잘 해낼거예요."
위기의 상황이면 항상 하나되어 이기는 DNA를 가진 민족이었잖아요.
2002년 월드컵처럼.
2007년 태안 바닷가에 흘러든 원유소식에
100만 봉사자들이 달려갔던 것처럼.
이재명 후보님과 함께 젊은 봄날 같은 대한민국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런 생각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노래였어요.
이게 시사게에 맞나? 싶었지만.
대선을 앞두고 매일 말도 안 되는 기사들로
머릿속이 시끄러웠던 분들 한번 들어보세요.
잠시 힐링이 됨.
기사링크
[단독] 이은미 신곡, 알고 보니 '이재명' 작사였다 SBS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954987 유툽 링크
https://youtu.be/gZxfi4JKzgc 유툽은 댓글이 막혔구요.
기사에는 득달같이 달려와 기분 나쁘대요. 그렇겠죠. 뭐든.
전 늙었는지 좋기만 한데요 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