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있던 냥님 두분께서 기어이 거사를 치르시고
설연휴 시작즈음 쪼꼬미 천사들이 태어났습니다 ㅠ.ㅠ
첫째는 자연분만으로 낳았는데 나머지 뱃속에있던 네마리 아가들은
하루가 지나도 나오질않아서 결국 동물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 후 세상밖으로 나왔습니당..
의사선생님께서 기대하지 말라고 했는데(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넜을수도 있다는..) 다행히 뱃속에있던 네마리 모두 살아있었네요
요 아이가 둘째냥님인데 둘째냥이가 뱃속에서 길을 막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냥이가 힘도없구 숨을계속 제대로 못쉬고 입만 벌린채로 헐떡대기만 하던 냥이였어요
의사선생님도 많이 위험하다고 숨못쉬니까 계속 만져주라고 하시길래
한시간이 넘도록 숨 트여라 아프지마라 살아나야돼 얘기해주면서 따뜻하게 만져주니까 점점 숨을 쉬기 시작하더니
다른아이들처럼 소리도 내구 꼬물꼬물 살아났습니다 ㅠㅠ(감동)
엄마냥이 수액맞춘 후에 집으로 데려와가지구 초유도 먹이고 엄마냥이랑 따뜻한 곳에 모셔두고
엄마냥이 젖도 냠냠먹고 한층 평온해진 쪼꼬미들
엄마냥이 소독해야돼서 병원에 같이 데리고갔는데 다섯마리 모두 건강하구
죄다 중장모라고 하더라구요 (-ㅁ-....) 소오름
요 아이가 무지개다리 건널뻔했던 아이인데 지금은 아주 튼튼하답니당(이름은 심바 로 지었어요 허헣)
코 자는 쪼꼬미들 (먹고자기만 하는 부러운 천사들 -_ㅠ)
이젠 제법 고양이처럼 주무시는 쪼꼬미들ㅎㅎ 맨위 냥님이 자연분만으로 나온 첫째에요 이름은 "두준이"
아빠냥이 이름이 두리 인데 아빠랑 또오오오오오옥같이 생겨서 두리Jr. 해서 두준이로 지었습니다 ㅎㅎ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