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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때 만원짜리 틴트 받았어요
게시물ID : love_49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없슘슘슘
추천 : 1
조회수 : 268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2/02/13 11:12:31
저는 20대 후반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인데 
사귄지는 1년 다되어가요 
 프리랜서로 일을해서 코로나때매 타격을 많이 입었다구합니다 
그래서 제가 거의 다 비용지불하고 모텔비나 음식값이나 제가 다 냈었는데 
이 부분도 너무 화가나고해서 작은 성의라도 해달라고, 
꽃고 받아보고싶다고 얘기를 했었죠., 그냥 내 생각을 해달라는 조그만한 성의요. 
그렇게 다투다 제 생일이 다가왔는데 
조그만한 카페 케익 하나에 페리페라? 틴트 하나 받았어요 
근데 모텔비는 내가 냈거든요 하ㅜㅠㅠ

내 생일때만이라도 오빠가 내주면 안되냐고 준비해서 좀 하는게 어렵냐고 하니까 어제 가족모임때 쓰고 자기 예산에서 최대한 다쓴거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자기선에 노력을해서 준비한건데 뭘 바라냐고 
조그만한건데 이렇게까지 준비할 수 없었다 미안하다 
다음에 더 좋은거 준비해주겠다고 하는데.. 

뭔가 허탈함과 제 생일도 아닌 그런 시간이였던거같아요 
선물도 선물인데 내가 이것밖에 받을 수 밖에없는 존재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 내가 해준거에 비해 너무 좀 처량하더라구요 

고맙다는 말도 안나오고 그냥 막 울었는데.. 서로 그때 싸우다가 그냥 산책하고 집에왔어요 
돈없는 남자친구때매 이제 지치고 부담이 많이 됩니다 
이 부분도 남자친구가 알고있는데 
이제 더이상 모르겠네요 저한테 빌붇고있다고 그것도 미안하고 가시방석이라고 얘기하는데 
그냥 혼자있고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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