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까진 장애인 이동권 시위가 "장애인이 출근길 지하철을 타는 시위"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장애인이 지하철에 타는것 뿐인데 왜 연착이 될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장애인 이동권 시위가 우리가 생각하는 거랑 많이 틀리더라구요.
장애인 이동권 시위는 장애인이 출근길 지하철에 타는 시위가 아니라
장애인이 출근시간대에 지하철 승강장과 차량 사이에 휠체어 걸쳐놓고 역마다 10분씩 연설하는 시위였어요.
한성대입구역에서 10분 혜화역에서 10분넘게 하다보니 지하철이 30분 연착됬네요.
그날 명절연휴 전날 금요일이라 기차타러 가는 사람도 많았을텐데
그날 명절전이라 지하철안에 공간 널널해서 휠체어 두대도 충분히 들어올수 있었고 사람들이 제발 타라고 사정사정해도 절대로 지하철 안타고 승강장과 차량 사이에 휠체어 걸쳐놓고 연설하는게 장애인 이동권 시위더라구요.
하긴 휠체어 탄 채로 지하철에 타는 것뿐이라면 열차를 10분 30분씩 지연될리가 없죠.
휠체어를 승강장과 차량 사이에 걸쳐놓고 역마다 10분씩 연설을 하니 지하철이 지연되죠.
장애인분들 말씀으로는 장애인 이동권 시위는 장애인들의 힘듬을 비장애인들에게 알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출근시간대를 골라서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거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런 시위가 비장애인들한테 감히 가당키나 한가요? 비장애인은 전철안에도 팻말만 들어도 공익한테 끌려나올 겁니다.
출처 | 1월28일 8시에서8시30분의 4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