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앗싸 커플 하나 깨졌다 라고 생각했다면 훗... 야레야레~ 다메요 ..후후
어제 데이트 중에 남친의 귀여운 점을 또 발견하고 말아서
홍익인간의 자세로 널리 퍼트려 솔로들을 이롭게 하고자 왔지요
저희 커퀴는 소개팅으로 만났어요
보통 소개팅 하면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 많이들 얘기하잖아요~
제가 이거이거 좋아하고 저거저거 싫어해요~ 라고 대답하면
막 혼자 놀라면서 어?? 저도 그래요!!! 하면서 우리 엄청 잘 통하네요!! 하던 남친의 말 몇개가
알고보니 그짓부렁으로 ㅋㅋㅋㅋㅋㅋ 밝혀진 게 몇 건이 있어요
얼마 전에 남친이 저희 엄마 생신에 케익을 사다준 적이 있어서 그 얘기 하다가
자기는 무슨 케익 제일 좋아해? 갑자기 물어보길래 치즈케이크! 했더니 나도!!! 나도 치즈 케이크가 좋아!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ㅋㅋㅋ
제 남친이 치즈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지나가는 말로 몇 번 그랬거든요 ㅋㅋ
그리고 분명히 과일 많이 올라간 생크림 케이크 좋아한다고 저번에 빵집에서 그랬으면서 ㅋㅋㅋㅋㅋ
그래서 귀여워서 넘어갈까 하다가 자기 과일 많이 올라간 생크림 좋아하잖아~~ 그랬더니
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냐! 치즈 케이크도 조아해!!!
그러는데 심쿵.....
의자에 묶어놓고 매일매일 치즈케이크만 먹이고 싶다... 하악...
그리고 더 귀여운 점을 발견했는데
반찬이 여러개 나오는 식당을 가면 꼭 제가 집어먹은 반찬을 자기도 따라 집어먹어요 무의식 적으로 ㅋㅋㅋㅋ
얘기하면서 내가 움직이는 거 가만가만 지켜보다가
잡채 먹으면 잡채 따라먹고 두부 먹으면 두부 따라 먹고 ...하..
정말이지... 하 심장에 해로워
여러분 연애하지 마세요
이렇게 건강에 안 죠습니다. 예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헿헤
그럼 마지막으로 주작 개구리 소!환!술! 발동 하고 사라지겠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