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석아 형은 너랑 몇 살 차이 안 나는 경력 겨우
10년 정도 되는 한낱 보좌진이다. 그래도 너보다 국회
에도 오래 있었고 사회생활도 많이 해봤으니 꼰대처럼
한마디만 할게 우리 한낱 보좌진들도 말 한마디
한마디 뱉을 때마다 밖에서 행동 하나하나 할 때마다
당에 피해가 가지 않을지. 의원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지.
나 때문에 동료들이 힘들지는 않을지 많은 생각들을 한
다.
그게 바로 사회생활이야. 남자들은 군대에서도
뼈저리게 겪었을 일이기도 하지. 네가 권력쟁탈전 하느
라 정신이 팔려있을 때 필드에서 뛰고 있는 우리 당 소
속 보좌진들과 캠프의 많은 인력들,그리고 각 지역에서
대선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많은 분들은 무슨 생각 하
고 있을지는 생각해봤나? 말 그대로 우리가 X같이 일하는
동안 너는 우리 면전에 총질을 하고 있는 거야
자리의 무거움이라는 게 있어. 그렇기 때문에 사
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승진을 할 때마다 그 책임에 대
한 중압감을 느끼는 거야. 그런데 공당의 리더라는 사람
의 입은 무거움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오히려 깃털보다
가벼운 현실에 치가 떨릴 지경이야
남들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기어 올라
올 동안 어린 나이부터 권력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왔
다. 밑바닥 고통을 모르는 네가 무슨 2030청년을
대변하나?
어린아이처럼 생떼부리고 무슨 짓인가?
원성이 들리지 않나? 선거의 승패를 떠나
지금 행동이 정말 혐오스럽다. 그냥 좀 떠나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