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서버 클라이언트 시스템에서 클라이언트로 부터 데이터가 안들어 온다. 막바지 작업이라 옆에서 PM이 왜 안들어 오냐고 그러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일하고 있다. 저녁 먹고 어머니랑 애기 옷 사러 간다던 아버지께서 전화를 하셨다.
아버지 : 에미 생일날 뭐 했니? 나 : 그냥 식당 가서 밥 먹었어요. 아버지 : 축하한다. 나 : (이 양반이 갑자기 왜 이러지?) 네에.. 아버지 : 지금 니 엄마랑 애기 옷 사러 나왔다. 같이 갈래? 나 : 아버지 나 일하고 있어요. 아버지 : 니 엄마 바꿔줄께. 엄마 : 니 아빠랑 애기 옷 사러 나왔다. 나 : 엄마 나 일하고 있어. 엄마 : 그래 알았다. 수고 해라.
퍼특 일어나 보니 꿈이었다. 6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새해 벽두부터 우리 아기, 우리 가족 축하해 주러 오셨나 보다. 아이 새옷까지... 아버지 사고 당시에도 야근 하고 있었는데 꿈에서 까지 일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