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타입: 쿨톤(but 퍼스널컬러안따짐)/ 창백하게 하얀편/ 보통 21호 혹은 그보다 좀 밝음, 핑크베이스 선호(노란끼 많이 도는 거 혐오)/ 오후되면 코눈에 개기름 솟는 지복합성피부/코 모공 크고, 트러블별로없음/ 민감성X
- 베이스 볼때 중요정도: 색감> 모공커버> 지속력, 커버력
- 주의사항: 화장품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수 있고,
이 글은 제 개인적인 평이므로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수 있습니다
- 출처 표기 필수, 내용 및 제목 재가공 하지마세요.
★ 가장 선호하는 파데는: 더블웨어,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 입생로랑 뚜쉬에끌라 UV, 아르마니 래스팅실크
★ 제일 좋아하는 조합은: 더블웨어 + 맥 스트롭크림 + 아르마니 래스팅실크 / 퓨처리스트 + 맥스트롭 + 아르마니 래실
★ 커버력 + 촉촉함 둘다 만족시켜주며 단품으로도 괜찮은 파데
- 입생로랑 뚜쉬에끌라 파데 UV,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 겔랑 빠뤼르 골드 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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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파데를 섞어쓰는 것을 매우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1) 단품으로는 내가 원하는 색이나 성능이 나오지 않아서. -> 섞었을 때 최고의 퀄이 나오기 때문.
2) 파데가 단품으로 쓰기에 노답이라 = 화장대장식용으로 전락한 불쌍한 파데를 구제하기 위해.
3) 실험정신이 강해서 (라고 쓰고 덕질할 핑계를 찾는.......)
준비물.
추천조합 및, 별로였던 조합들 알려드릴게요~
1. 더블웨어 쿨바닐라 + 아르마니 래스팅실크4호
이거야 너무 유명한 조합이라.. 말이 필요없을듯? 제 데일리 조합이예요!
쿨바닐라 - 래실4호 - 스트롭크림
조합에서 중요한 건 서로 장단점이 다른, 특히 단점을 서로 보완해줄수 있는 파데끼리 섞어야 한다는 거예요. 반대로 성격이 비슷한 것끼리 섞을수록 별로인 조합이 나오더라고요.
더블웨어 장점: 커버력, 지속력, 밀착력 - 더블웨어 단점: 색상구림, 발림성뻑뻑, 모공커버
래실 장점: 색상, 발림성, 모공커버력 - 래실 단점: 커버력똥, 건조함.
보시면 장단점이 잘 맞물려 떨어지죠. 이래서 좋은 조합이 나오는 거예요.
더블웨어가 색이 칙칙하고, 래실이 색이 좀 환하다 싶은 감이 있는데 섞으니 딱 이쁘게 나옵니다 ㅎ
사실 장단점이 잘 맞물리는 조합을 만들어도, 어느 한쪽 파데의 단점이 너무 두드러져 버리면 소용이 없어요.
즉, 질이 어느정도 보장이 된 제품들을 섞어야 좋은 궁합이 된다는 사실!!
예를 들어서, 랑콤 뗑은 색이 기가막히게 이쁜데 다크닝제조기라서 어떤 파데랑 섞어도 지속력을 깎아 먹는....
아무리 섞어 써도 구제 못한 건....
디올 스.타.파.데......ㅎ ㅏ......... 그만큼 퀄이 별로라는 거예요 ㅜㅜ
이거 살려쓸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있으면 제보좀 ㅜㅜ
2.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 쿨바닐라 + 아르마니 래스팅실크 2호 (리뉴얼전)
쿨바닐라 - 래실 2호 (리뉴얼전)
제가 두번째로 많이 하고 다닌 조합이예요. 보다시피 쿨바닐라가 많이 어둡죠? 핑크끼도 강하고.
참고하셔야 하는게, 파데는 사진상으로는 조금 더 밝게 나와요. 사진에서 봤을때 약간 밝은 감이 있어야 제 피부와 잘 어우러졌어요.
핑크끼 상인 파데는-> 아이보리나 노란끼가 강한 파데와 함께
노란끼가 강한 파데는-> 아이보리 파데 쉐킷
래실의 힘이란... 색 이쁘죠? 이래서 섞어쓰기를 멈출수 없는거.
이 조합의 단점은... 1번 조합보단 지속력이 떨어집니다~
나쁘진 않지만 1번이 워낙~ 강렬한 조합이라.
퓨처리스트는 스펀지에 미스트 촥촥 하고 단품으로 써줘도 좋아요
아, 래실 4호 + 퓨처리스트 쿨바닐라의 조합은 색이 진짜 별로예요.
핑크끼가 너무 강해져서 홍익인간됨.
3. 에스티로더 쿨포슬린 + 아르마니 디자이너리프트 2호
퓨처리스트는 진짜 좋은데, 색감이 너무너무 아쉬워서 쿨포슬린을 데리고 왔습니다.
드디어!!!! 드디어!! 노답이었던 디자이너를 살렸어요 ㅜㅜ 기쁘다 진짜!!!!
디자이너도 장점이 많은 파데인데, 오직 색땜에 화장대에서 썩어가고 있었거든요.
퓨처리스트 쿨포슬린 - 디자이너리프트 2호
호...... 근데 쿨포슬린이 많이 밝고 많이 핑쿠핑쿠 하죠?
극강의 노란끼 디자이너와 옆에있으니 마치 흑과 백같은 대비가........
쉐킷
디자이너의 노란끼가 얼마나 강력한지 아시겠죠?
핑쿠핑쿠한 쿨포슬린과 섞어도 옐베로 나오네요~ 디자이너 승!
이 조합 요즘 하고 다니는 건데 아주 맘에 들어요..
발림성도 좋고, 퓨처리스트 쿨바닐라 + 래실2호의 조합보다 지속력도 좋고요!! 물광도 탁월!!
4. 디자이너리프트2 호 + 레브론 컬러스테이 110 아이보리
디자이너를 이용한 조합이 두개나 나왔네요!!! 나자신에게 축하를!!!T-T
역시 화장품은 쓰기 나름이예요~~~ 화장대에 처박아둔 제품 많은 여자분들!!! 섞어서 광명 찾아주세요!!
아이보리110 - 디자이너2호
이 둘을 섞은 이유는.......... 사실 둘다 노답이라........ㅋㅋㅋ
레브론은 너~~~~무 하얗고 (가진 파데중에 가장 하얌) 너~~ 무 핑쿠 핑쿠. 처녀귀신 메이크업 해보고 싶으신 분 및
국내에 맞는 홋수가 없을만큼 어마어마하게 하얀분은 이걸 써보시면 될듯.
백인이 써야 맞는 호수예요. 사실 컬러스테이가 2가지 시리즈로 나오는데 두가지 아이보리 중 이게 더 어둡단건 함정...
디자이너는 노~~~~~~~~~~람
쉐킷!!!
3번 조합과 느낌이 쵸큼 비슷하죠?
근데 지속력은 이쪽이 더 낫습니다. 왜냐면 컬러스테이가 어마어마하게 매트하기 때문에.
버뜨...... 단점은 컬러스테이 지속력이 더블웨어보단 별로예요. 화장도 덜 이쁘게 무너지고.
특히 눈가 주름같은데 있죠 그런데 금방 끼어요. 역시 저렴이는 저렴이 일수 밖에 없는 것인가...
그래도 가격대비 이 정도면 효자제품입니다. 사실 전 이거 배송료 포함 6천원에 샀다능......... 횡재했죠
5. 입생로랑 세럼파데 b10 + 레브론 컬러스테이 110 아이보리
아 입생 세럼파데........... 제가 실망템 편에서 엄청 깠던 제품이죠...
이것도 색상, 커버력이 완전 핵노답이라서 (더블웨어의 커버력을 깎아먹는 수준ㄷㄷ)
입생이 나한테 똥을 줬어!!!!
그래서 더블웨어보다 더 매트한 레브론을 섞어봅니다.
세럼파데b10 - 레브론 컬러스테이 110
쉐낏!!! 아............. 손금 주의요 ㅋㅋㅋㅋㅋ
밝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괜찮죠? 커버력도 세럼파데 + 더블웨어보다 나아요. 아무래도 색이 어마어마하게 밝은거랑 섞어서 그런가.
드디어 세럼파데의 짝을 찾았습니다!!!
6. 나스올데이루미너스 파운데이션 몽블랑 + 입생로랑 세럼파데b10
으아......... 내나이 + 3살의 노안 및 지저분한 피부화장이 이것이다!!!를 보여준 그 제품.......
워스트 템으로 꼽았었죠.
나스는 립펜슬만 사는 걸로. ㅜㅜ
화장품 제가격 주곤 정말 왠만해서 안사거든요...
이런 내가 6만원이나 주고 질렀는데.......... 덕후의 자존심이 있죠 어떻게든 살려써보려고 용을 써봤습니다.
나스올데이루미너스 파운데이션 몽블랑 - 입생로랑 세럼파데b10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진이 실제 색상보다 좀 더 어두워요. 그래서 제 손등에서 좀 밝은 감이 있다 해야 딱 맞는거.
세럼파데도 어두운데 나스건 더 어둡죠...............ㅎ ㅓ.........
나스께 노답이었던 이유가,
모공 더럽게 무너짐 + 주름 부각 쩔 (극강의 매트함이랄까) + 색상 안이쁨 + 밀착력별로
ㅎ....... 이건 개인적인 리뷰니까 주관적임을 다시 한번 밝혀둡니다!! 잘쓰는 분들도 있을테니까요.
아 갖다 버리고 싶은 파데는 얘가 첨이었어요 ㅜㅜ
발림성은 촉촉한데 진짜 속성은... 래스팅실크 마무리 매트한건 매트한 것도 아니었어요.
걍 더블웨어보다 매트해요.
그래서 단한가지 장점, 촉촉하긴 촉촉한 세럼파데를 데리고 옵니다.
색상면에선 여전히 덜 만족스럽지만
그래도 이정도면야.
드디어 나스 파데를 모공/주름부각 없이 쓸수 있게 되었어요!!
노답끼리 섞으니 답이 나오다니 화장의 세계란 참......
아, 최악 of 최악의 조합은
두말할 것없이
나스 올데이루미너스 + 래스팅 실크 조합입니다.
왜냐면 두 파데 다 마무리가 많이 매트하고 주름부각이 있는데 섞으니 단점이 극대화 된달까. 내 나이 + 5살의 효과를 볼수 있음.
못생기게 보이고 싶을때 혹은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을때 메이크업으로만 추천.
7. 겔랑 골드 00 - 래스팅실크 2호 (리뉴얼전)
골드- 래실2호
이것도 꿀조합이예요!!! 사실 1번 조합 만큼 좋다능....
근데 골드가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된 제품이라 트러블이 나서 잘못쓴다는 슬픈 사실 ㅜㅜ
있는 걸 도저히 또 사고 싶진않더라고요.
사실 겔랑 골드도 좋은 파데에서 늘 빠지지 않는 제품인데,
색이 넘 칙칙해서 역시 화장대 데코템으로 전락했었거든요...
그래서 래실 2호를 데려옵니다. 사실 래실 2호는 더블웨어라 쿨바닐라랑 별로였어요.
이게 밝은 아이보리 느낌이라... 더블웨어 커버력을 깎아 먹는달까? 더블웨어는 4호랑만 짝자쿵 하는걸로.
골드 00 - 래실 2호
아... 골드 칙칙... 겔랑은 색이 왜때문에......... 색상만 놓고 봐서는 우리나라 여성분들한텐 안 맞는듯해요.
화사한 메이컵을 선호하니깐요.
쉐킷
이제 색이 좀 볼만하죠? 랑콤 뗑미라클과 섞어도 괜찮은데
뗑미라클은 지속력 깎아먹기 대장이라..........ㅋㅋㅋ 뭐랑 섞어도 그래요
8. 입생로랑 잉크파데 br20 + 아르마니 디자이너 크림파데 4호
아르마니 디지이너 크림파데 4호 - 입생 잉크 br20
크림파데는 사실 아르마니 파데중에 가장 퀄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
근데 단지형이라... 정말 손이 안가더라고요 ㅜㅜ 귀차니즘......
생크림같이 발림성이 쫭좋은데 커버력도 아르마니꺼 치고 괜찮은 편이랄까.
입생잉크는 기대가 너무 컷나........... 저한텐 케이스밖에 안남은 제품이었는데 ㅎ
잘쓰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아마 색 선택을 잘못한거 같아요.
br20이 핑크베이스중에 제일 밝은거라 지른건데
색자체는 b10이 더 밝다네요. 어떤분 이야기론, 발랐을때 무려 랑콤뗑이나 래실보다 더 환하다고.......
근데 뭔가 하나더 지르기엔 무섭습니다 흑흑
크림파데4호- 입생잉크br20
으아 잉크파데는 진짜 삥쿠! 삥쿠! 네요
둘다 핑크끼가 강한편이라 걱정했는데...
섞으니 생각보다 괜찮네요. 얼굴에 발랐을때도 자연스럽고... 뭔가 화장의 세계는 알수 없는듯 합니다...
9. 아르마니크림파데 4호 - 랑콤 뗑미라클 o-01
첨에 크림파데 샀을때 색이 어둡다 싶어서 뗑이랑 섞어 봤어요
근데 크림파데가 퀄이 좋아서 뗑도 잘 소화해내더라고요.
뗑미라클은 장점과 단점이 아주 극단적이예요
색은 정말 어떤 파데도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화사함의 극치인데, 다크닝이 진짜.................ㅋ...............
화장하고 돌아서면 어두워진달까. 아마 색이 넘 환해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그래서 단품으로 쓰긴 뭐시기한...
크림파데- 뗑 o-01
딱봐도 뗑 색이 참 이쁘죠? 이게 p/o(핑크-옐베) 이렇게 나눠져 있긴 한데
제가 백화점 가서 테스트 해보니 기본적으로 아이보리 색감이 강하더라고요.
딱히 크~게 핑크/옐로우가 두드러지는 게 없어요. 그래서 환한데도 얼굴 피부와 크게 이질감이 없어요.
이게 래스팅실크와 좀 다른점. 더블웨어도 그 커버력지속력에 이런 색으로 내주면 극강일텐데.......
이거 색 진짜 환한데, 이게 두번쨰로 환한거란건 함정. 진짜 얼굴 하야신 분들은 p-01쓰면 괜찮을거 같아요.
뗑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이죠? 색이 단번에 환해져버립니다.
10. 겔랑 란제리 파데 01- 랑콤뗑미라클 o-01
란제리는 얼마 쓰지도 않은거 같은데 저렇게나 썼네요.
저것도 화면빨이지 더 어두워요. 아 겔랑...............=_=
겔랑이나 에스티로더나 아시아 여성보단, 서양쪽 메이크업에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그 쪽은 자기 피부색에 딱 맞거나 더 어둡게도 하니까요.
란제리 01- 뗑 o-01
사실 뗑미라클 o-01엔 슬픈 사연이 있어요..........
p-01로 산건데(왜냐면 난 핑베덕후니깐 ㅎ) 택배박스 겉에 p-01써진것만 보고
씬난다!! 하고 터서 썼는데 머지........... 노란거예요. 오배송이었죠 ㅜㅜ
이때만 해도 섞어쓰기의 맛을 보지 못했으니까요.
이것두 거의 제값다주고 새걸 산건데 하늘이 무너지는줄.............
근데 섞어쓰면 색이야 충분히 커버가능하더라고요.
그리고 p-01이 너무 밝아서 핑베 쓰시는 분들도 그 다음으로 밝은 o-01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제 색상 산거죠.
쉐낏 (손금주의!!)
아 역시 뗑의 색감이란
위대합니다
근데 이조합은, 오래 외출할때 하심 안되요. 둘다 지속력이 그닥이라.
11. 더블웨어 쿨바닐라 + 바비브라운 천사파데 warm ivory
더블웨어쿨바닐라- 천사파데 웜아이보리
파데가 워낙 많아서 바닥 다 보이는 파데는 더블웨어/래실정도네요
더블웨어는 진짜 평생안고 갈거예요.... 섞어쓰기 효자템이기도 하고
이것만큼 이쁘게 무너지는 파데도 없어요. 요샌 래실:더블웨어 = 3:7 이정도로 섞는데
수정화장 필요없을 만큼 오래가고, 개기름이 돌아서 얼굴이 더 이쁘진달까?
더블웨어쿨바닐라- 천사파데웜아이보리
사실 웜아이보리가 제가 쓰는 다른 파데에 비교하면, 좀 뒷자리 호수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블웨어랑 비교하니... 더블웨어가 색이 좀 구리긴 하죠.
쿨바닐라가 쿨계열에선 2번째 밝은건데.... 색좀 이쁘게 내줘 에스티로더 ㅜㅜㅜ 내 지갑을 너에게 바치마
쉐낏!
이거 기대 안한 조합인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천사파데가 많이 붉은지라 화장할때 좀 뜨거나 할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없었고...
암튼 바비브라운 제품들은 사고 크게 실망을 안하네요. 파데 좋고 섀도우 좋고 컨실러 좋고 립스틱도 괜찮고.... 아이라이너 및
브러쉬도 도 굿..
크게 떨어지는 제품이 없어요.
로드샵으로 치면 미샤라고 해야하나....
미샤 제품도 뭘 집어도 평균이상은 한달까? (정반대: 에뛰드)
바비브라운은 제품을 막 출시하진 않는거 같아요.
이어서 요즘 구매한 제품들 후기 올리겠습니다^^